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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조선청년연합회 (한메)
조선청년연합회 朝鮮靑年聯合會 1920년 12월 창립된 조선청년단체 연합회. 3·1운동을 계기로 결성되어 애국계몽운동과 사회개혁운동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던 각종 청년단체들이 분산된 채 제대로 역량을 발휘할 수 없게 되자 이의 규합이 요청되던 끝에, 동아일보사가 주도적 역할을 하여 1920년 5월 청년단체를 하나의 연합체로 만드는 데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다음달 집행위원 22명을 중심으로 조선청년회연합기성회를 발기하였는데, 위원장은 오상근(吳祥根)이었고 서무부·경리부·사교부·지방부로 편성하였으며 취지와 조직방법 및 강령을 발표하였다. 취지는 시대의 진운(進運)에 따라 청년들이 지·덕·체를 겸비하고 동일한 정신주의 아래 각 단체가 연합하여 최대의 목적을 성취하자는 것이었다. 조직방법은 첫째 조선인의 각 청년단체를 단결시켜 일대 연합단체를 조직하고, 둘째 연합단체는 중앙연합기관으로, 각 청년단체는 독립단체로 존재하면서 연합단체의 일원이 되는 것이며, 셋째 청년단체의 가입은 본회 위원회의 사정(査定)을 경유해야 함을 명시하였다. 강령은 <세계 개조의 기운에 순응하여 각자의 천부(天賦)한 생명을 창달하여 민족의 고유한 생영(生榮)을 발휘하기 위함>을 전제로 하였다. 이러한 이념으로 4차례의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항일운동에 큰 기여를 하였지만 노선이 다른 회원간에 내부갈등을 겪다가 1924년 4월 조선청년총동맹 결성과 함께 해산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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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조선청년연합회=조선청년회연합회 (브리) |
 [근대] 조선청년연합회 (민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