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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조선여자기독교쳥년회=대한여자기독청년회 (두산)
대한YWCA연합회 Young Women's Christian Association of Korea 大韓-聯合會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된 한국의 초교파적인 여성단체. 대한여자기독청년회라고도 한다. [연혁] 〈창설·개화기(1922∼1936)〉 대한 YWCA가 창설된 것은 1922년 4월 20일 김활란(金活蘭)·김필례(金必禮)·유각경(兪珏卿) 등에 의하여 발기인 모임을 가진 때부터이다. 창설 당시 일제강점기에도 '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라 칭하였으며, 같은 해 6월 창립총회를 가짐으로써 정식으로 발족하였다. 이어 11월 5일 광주 YWCA가, 12월 9일 서울 YWCA가, 1923년 4월에는 대구 YWCA가 각각 창립되었으며, 1924년 8월 25일에는 조선 YWCA가 세계 YWCA에 공식적으로 가입하였다. 초기의 활동은 회원들의 신앙심·애국사상 함양 및 새로운 지식개발을 위한 목사·교육자·애국지사 등의 초청강연회, 성경공부 등이었다. 1924년 10월에는 김성실을 첫 해외파견간사로 미국에 파송하였으며, 1926년 8월 제4회 총회에서 김활란을 회장으로, 1927년에는 홍에스더를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1934년에는 농촌계몽운동에 힘써 최용신(崔容信)을 수원 샘골에 파송하였는데, 그녀는 농촌을 위해 많은 일을 하였다. 〈수난기(1936∼1945)〉 한때 9개 지방조직과 15개 여학교 조직에 회원 3,500명을 헤아리던 조선 YWCA는 점점 더해가는 일제의 '내선일체'의 군국주의 아래서 일본YWCA동맹과 합병하여 1941∼1945년까지 일제 탄압으로 문을 닫았다. 〈광복과 민족동란기(1945∼1953)〉 1946년 YWCA운동은 재개되고 가속적으로 추진되어 이사회에서 김활란을 회장으로 선출하고, 9월 기관지로 《한국YWCA》를 창간하였으며, 10월에는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세계 YWCA협의회에 대표 9명을 보냈다. 이 회의에서 김활란은 세계 YWCA 실행위원으로 뽑혔지만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물질적 손실과 함께 많은 지도자와 회원들을 잃었다. 하지만 피난지인 부산에서도 계속 활동하여 세계 도처에 있는 YWCA 및 국제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전재민구호사업과 전쟁 미망인을 위한 사업을 펼쳤다. 이때 박에스더가 내한하여 한국 YWCA를 발전시키는 데 큰 힘이 되었다. 〈발전기(1953∼1962)〉 전후 YWCA활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여성운동단체도 제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였다. 특히, 1955년 세계 YWCA 100주년을 통해서 YWCA는 국제적인 평화, 인권과 인종문제에 관한 결의와 여성의 직업과 노동에 관한 정책 등이 발표되었는데, 이는 한국 YWCA에 대한 새로운 방향제시가 되었다. 이때의 사업을 살펴보면 ① 여성의 친족법상의 지위향상을 위한 운동으로 혼인신고강조운동과 축첩공무원정비운동, ② 문맹퇴치를 위한 성인교육, ③ 대학생부와 Y-Teen부의 학생운동, ④ YWCA회관 마련 등이었으며, 마침내 1959년 서울 YWCA가 4층의 현대식 건물을 마련하였다. 〈성숙기(1962∼1972)〉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으로 숨가쁜 변혁을 거치면서 YWCA운동도 지금까지의 회관 중심 활동에서 지역적인 조직활동 전개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1968년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지금은 6층 건물)의 연합회 회관을 신축하여 박에스더기념관이라 불렀고, 소사(지금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에 버들캠프장과 한국관, 김활란수영장 등을 갖추었다. 1963년 박영숙과 1969년부터 박순양 총무가 연합회 실무자로서 프로그램 추진과 사무기강 정립에 힘썼고, YWCA의 창설자로 여성계의 큰 인물이었던 김활란이 사망하였으며, 박에스더의 임기가 연장되었고, 부회장 김현자가 세계 YWCA 실행위원에 선출되었다. 〈창립 50주년 이후(1972∼1999)〉 1970년대는 빠른 경제성장으로, 일자리를 찾아 무작정 상경하는 청소년들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이에 YWCA는 근로 여성과 청소년에게 직업개발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이는 향후 20년간 YWCA의 가장 큰 사업으로 이어졌다. 1990년 이후부터는 '함께 사는 세계-생명운동과 공동체운동의 시대'라는 기치를 내걸고 활동하고 있다. 1992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아시아 YWCA 환경회의'를 개최하였고, 1994년에는 '제1회 YWCA여성기능대회'를 개최하는 등 여성들의 훈련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1995년부터는 생명운동(환경·평화·여성), 바른생활운동 등의 프로그램과 관련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1998년 이후에는 북한 어린이에게 분유 보내기 운동, 실업충격완화 및 재취업, 창업준비 프로그램, 사랑의 먹거리 나누기 운동, 실직자 돕기 위한 1일 100원 저축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1999년 말 현재 53개 지회에 등록회원 7만 5000명이 있으며, 본부 소재지는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1가 1-3번지이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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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대한여자기독교청년회연합회 (한메) |
 [근대] 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대한여자기독교청년회연합회 (민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