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선] 조병갑 (한메)
조병갑 趙秉甲 ?~? 조선 말기 탐관(貪官). 본관은 양주(楊州). 1893년(고종 30) 고부군수(古阜郡守)로 재직 당시 관내의 만석보(萬石洑)를 개수하면서 농민을 강제동원하고 추수 때 수세(水稅)로 700여 섬을 착복한 것을 비롯, 태인현감(泰仁縣監)을 지낸 부친의 공덕비 건립 명목으로 1000냥을 거두는 등, 부당하고 악질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거둬 착복함으로써 형편이 어려운 농민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농민들의 진정을 무시하고 오히려 학정을 가중시켰다. 그의 탐학행위에 참다못한 농민 1000여 명이 94년 동학접주 전봉준(全琫準)을 중심으로 봉기하였는데, 이것이 동학농민운동의 발단이 되었다. 전봉준이 봉기할 때 습격을 받았으나 도피하였고, 뒤에 탐학행위가 밝혀져 파면당하고 섬에 안치(安置)되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 
|
 [조선] 조병갑 (브리) |
 [조선] 조병갑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