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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독립운동지혈사 (한메)
한국독립운동지혈사 韓國獨立運動之血史 박은식(朴殷植)이 지은 한민족의 항일독립운동사. 1920년 상하이[上海] 유신사(維新社)에서 간행하였다. 본래는 1915년 《한국통사(韓國痛史)》를 저술한 뒤 광복사(光復史)를 쓰고자 하였으나, 3·1운동에 자극받아 독립운동사를 쓰게 되었다. 임시정부에서는 3·1운동 후 국제연맹에 한국의 독립지원을 요청하기 위하여 자료집을 편찬하였는데, 박은식도 이 작업에 참여하여 1919년 《한일관계사료집(4책)》이 완성되었다. 이때의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체험과 견문을 더하여 쓴 것이 《1884~1911년까지의 항일독립운동사》이다. 상·하 2편으로 구성되었으며, 상편에서는 일제의 침략과정과 조선총독부의 학정을 폭로하고, 하편은 이에 대한 한민족의 항쟁, 특히 3·1운동에 역점을 두었다. 저자의 한국사서술은 학문 연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독립운동 차원에서 서술되었고, 특히 《한국통사》와 이 책으로써 독자에게 반드시 광복의 날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저술되었다. 독립운동사의 개설서 역할과 함께 자료집으로서도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순한문체. A5판. 326쪽. <조동걸>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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