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이청원 (브리)
이청원 李淸源 ?~?
북한의 역사학자.
1930년대 초반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공산청년동맹에서 활동하다 1934년 9월 일본경시청에 검거되었고, 1938년 고준석(高峻石)·송군찬(宋君讚) 등과 함께 조선공산당재건운동을 했다. 1940년 5월 일본경시청에 다시 검거되었다. 유교훈화적·정책적·반봉건적인 주석학을 비판하면서 사적유물론으로 조선역사를 분석·해명했다. 일본학계의 강좌파 이론에 영향을 받았다.
8·15해방 직후 장안파공산당에 참가하여 정치활동에 깊이 관여했으며 인민공화국의 후보중앙위원, 민주주의민족전선의 토지농업문제연구위원을 지냈다. 월북 후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선전부장,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교수를 역임했고, 과학원 후보원사·상무위원·사회과학부문위원장, 역사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1956년 제3차 당대회에서 조선노동당후보중앙위원으로 선발되었다. 주요저서로는 〈조선사회사독본〉(1936)·〈조선독본〉(1936)·〈조선역사독본〉(1937)·〈조선근대사〉(1947)·〈조선에 있어서 프로레타리아트의 헤게모니를 위한 투쟁〉(1956) 등이 있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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