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홍사용 (한메)
홍사용 洪思容 1900~1947
시인. 경기도 용인(龍仁) 출생.
1919년 휘문의숙(徽文義塾)을 졸업하고 3·1운동에 참가하였다. 1920년 박종화(朴鍾和)·정백(鄭佰) 등과 문예지 《문우(文友)》를 창간하였으며 1922년 나도향(羅稻香)·현진건(玄鎭健)·이상화(李相和) 등과 함께 동인지 《백조(白潮)》를 창간하고 《백조는 흐르는데 별 하나 나 하나》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 감상적이고 향토적인 서정시를 발표하였다.
1923년 토월회(土月會)에 가담하였고 1927년 박진(朴珍)·이소연(李素然)과 함께 산유화회(山有花會)를 조직하였다. 1941년 일제(日帝)의 강요로 희곡 《김옥균전(金玉均傳)》을 쓰다가 절필하여 주거제한을 당하기도 하였다.
시세계는 비애의 눈물과 허망감을 형상화한 초기의 사설적(辭說的)인 장시와 민요의 율조를 바탕으로 하여 민족관념을 노래한 민요시로 구분된다. 《봄은 가더이다》 등과 1976년 유족들이 시와 산문을 모아 간행한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이 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근대] 홍사용 (브리) 
[근대] 홍사용 (두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