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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태준 (한메)
이태준 李泰俊 1904~? 소설가. 호는 상허(尙虛)·상허당주인(尙虛堂主人). 강원도 철원(鐵原) 출생. 서울 휘문고등보통학교를 다녔으며 1925년 단편 <오몽녀>로 《조선문단》의 추천을 받아 문단에 나왔다. 1926년 일본 조치대학[上智大學]에 입학하였고, 1929년 개벽사에 입사하였다가 《조선일보》 학예부장 등을 지냈다. 1930년대 문단에서 김기림(金起林)·정지용(鄭芝溶) 등과 9인회 회원으로 활동하였는데, 이 시기에 《가마귀》 《복덕방》 《밤길》 등을 발표하였다. 해방 직후에는 임화(林和)와 청년작가대회를 결성하였으며, 1946년 6월 월북하였다. 한편 이 시기에 발표된 《해방전후》는 조선문학가동맹이 제정한 제1회 해방기념조선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월북 직후인 1946년 8월 중순부터 소련을 방문한 뒤 《소련기행》을 출간했고, 이어서 1948년에는 《농토》, 1949년에는 《첫 전투》 《호랑이 할머니》 《먼지》 등을, 그리고 6·25중에는 《누가 굴복하는가》 《미국대사관》 등을 발표하였다. 1956년 노동당(勞動黨) 평양시위원회 산하 문학예술출판부 열성자회의에서 비판을 받고 숙청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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