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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육사 (인물)
이육사(李陸史 1904~1944) 시인, 독립운동가 1. 출생 및 성장 1904. 5.18(음력 4. 4) 부 이가호(李家鎬), 모 허길(許吉)의 4형제중 차남으로 경북 안동(安東)시 도산면 원천리(원촌마을) 881번지에서 출생. 퇴계 이황의 14대손으로 본관은 진성(眞城) 이씨(李氏), 조부는 치헌(痴軒) 이중직(李中稙). 본명은 원록(源祿), 아명은 원삼(源三), 자는 태경(台卿), 아호는 육사( 六四, 戮史, 陸史로 변천), 필명은 이활(李活, 주로 평론에서 사용)과 이육사(대구형무소 수인번호 264의 음을 딴 二六四를 사용하다 나중에 일제를 전복시키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陸史로 고침, 주로 문학작품에서 사용)를 사용함. 소학을 시작으로 조부 밑에서 한학을 교육 받았으며 조부 별세 이후 가세가 기움. 보문의숙에 입학(1916) 후 보문의숙이 공립으로 개편된 도산공립보통학교 졸업(1회, 1919). 안동시 녹전면 신평리 듬벌이로 이사, 다시 대구시 남산동 62번지로 이사. 이무렵 석재 서병오(石齋 徐丙五)에게 그림을 배우고, 동생 원일(源一)은 글씨를 배워 이후 일가를 이루게 됨. 안용락(安庸洛)의 딸 안일양(安一陽 )과 결혼(1921), 처가(영천군 화북면 오동(梧洞))근처에 있는 백학학원에서 원삼(源三)이라는 아명을 쓰고 수학(보습과 과정 - 1922년까지) 한 후 9개월간 백학학원에서 교편생활(1923)을 함. 4월 학기에 맞추어 일본 유학(1924, 경찰기록에는 토교쇼오소쿠(東京正則)예비학교, 니뽄(日本)대학전문부를, 검찰신문조서에는 킨죠우(錦城)고등예비학교 에 1년간 재학한 걸로 나옴) 다음 해 귀국(1월)하여 대구 조양회관을 중심으로 활동하다 형(원기), 동생(원조:문학평론가, 원일:서예가)과 함께 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義烈團)'에 가입. 이정기·조재만 등과 교류하며 중국 베이징(北京)을 탐방함.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가 잠시 머물다 광뚱성 광저우 쭝산대학(中山大學)에 입학(1926, 이활(李活)이라는 이름으로 사용). 다음 해 여름방학 때 잠시 귀국했다, 4형제가 '장진홍(張鎭弘)의거(10월 18일 장진홍(張鎭弘)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피의자로 검거되어 학생인 원조는 풀려나고 3형제가 구속, 대구형무소에서 2년 7개월간 옥고를 치름. 이 때의 수인 (囚人)번호 264(二六四)의 음을 따 아호를 ‘육사(六四)’라고 지음. 나중에 六四를 戮史, 陸史로 바꾸는데, 陸史에는 일제전복이라는 혁명성이 담겨 있다. 무혐의로 석방(1929. 5) 된 이후 베이징대학 사회학과에 입학, 루쉰(魯迅) 등과 교류함. 귀국(1930)하여 조선일보 대구 지사를 경영하면서 중외일보 기자로 활동. 최초로 시(詩) <말>을 이활(李活)이라는 필명으로 조선일보에 발표(1930. 1. 3). 이후 [조광]지에 <계절의 표정> 을 발표한 1942년까지 약 13년간 작품활동을 함. 아들 동윤(東胤) 출생(1932년(3세) 사망). 10월 [별건곤(別乾坤)]에 이활(李活), 대구이육사(大邱二六四)라는 필명으로 <대구사회단 체개관(大邱社會團體槪觀)> 발표. '대구격문사건'에 연루, 동생 원일과 대구경찰서에 피검(1931. 1), 6개월간 옥고를 치룸. 외숙의 독립운동자금관계로 만주에 가 군관학교 학생모집을 위해 재차 귀국, 원조를 포함, 3인을 대동하고 베이징(北京)으로 가는 도중, 만주사변이 발생하여 3인은 3개월만에 귀국하고 육사는 봉천에 머물다 연 말에 귀국. 베이징으로 가(1932. 4) 베이징, 텐진에 머물다 6월 상하이에서 뤼신(魯迅)과 회합한 후 의열단원 윤세주와 조우, 9월 베이징에서 난징으로 이동함. 10월 20일 난징 근교 탕산의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1기생 학원(學員)으로 입교, 김원봉과 교류하며 공산주의 사상에 심취하여 레닌의 사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1기생으로 졸업(1930, 졸업동기 26명). 졸업식에 연극대본을 작성하여 공연하였으며, 5월 상하이로 이동한 뒤, 7월에 서울로 잠입함. [대중(大衆)] 창간호(1934. 4)에 평문 <자연과학(自然科學)과 유물변증법(唯物辨證法)> 게재, 3월 22일 경기도 경찰부 소속 일본헌병에 피검된 후 구속됨(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동기생이자 처남인 안병철이 자수한 후 졸업생이 연이어 검거되는 와중에 신분의 노출로 구속됨). 6월 기소유예 의견으로 석방(8월 기소유예 확정). 시사평론 다시 집필 시작. 정인보의 집에서 신석초를 만남(1935). 이후 서로 교분을 나눔. 다산 정약용 서거 99주년 기념 [다산문집(茶 山文集)] 간행에 참여. [신조선사(新朝鮮社)]의 [신조선(新朝鮮)] 편집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시(詩)를 발표하기 시작함. 다음 해 7월 동해송도원(포항 소재)에서 휴양하다 다음 해 다시 서울 명륜동으로 거처를 옮김. 윤곤강(尹崑崗) ·김광균(金光均) 등과 함께 동인지 [자오선(子午線)]을 발간. 이 시기 평문의 성격이 시사적인 경향에서 문학적인 경향으로 바뀜. 1938년 신석초, 최용, 이명룡 등과 경주 여행하고, 가을에 신석초와 부여 관람. 1939년 종암동으로 이사하고 <청포도(靑葡萄)>([문장(文章)](1939. 8.)), <절정>([문장(文章)](1940. 1.)), [광인의 태양]([조선일보(朝鮮日報)](1940. 4.27)) 등의 시 발표. 딸 옥비(沃非) 출생(1942. 2). 폐질환으로 성모병원 입원 중 부친상을 당함. 이듬 해 2월 성모병원 퇴원하나 모친과 백형의 타계호 원촌 큰집으로 귀향, 7월 신인사지 (神印寺址), 옥룡암(玉龍庵)에서 요양, 서울 수유리로 거처를 옮김. 1943년 1월 신정에 신석초에게 독립운동에 투신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갈 것을 밝힘, 한글 사용 규제 받자 한시(漢詩)만 발표. 4월 베이징으로 가 독립운동에 참여. 충칭과 옌안에 머물며 국내 무기 반입 계획등을 세움. 모친과 맏형 소상에 참여하러 귀국했다 6월 동대문경찰서 형사에게 체포되어 베이징으로 압송, 베이징 주재 일본총영사관경찰에 구금(추정). 베이징의 감옥(베이징주재 일본총영사관 감옥으로 추정)에 서 순국(1944. 1.16 새벽), 동지이자 친척인 이병희(여)가 시신을 수습하여 장례를 치루고(화장), 원창에게 유골을 인계, 서울 미아리 공동묘지에 안장함. 동생 원조가 [자유신문(自由新聞)](1945. 12. 17)에 유시(遺詩) <꽃>, 광야(曠野)를 소개함. 동생 원조가 유고시집 [육사시집(陸史詩集)]을 간행(1946)함. 서울 미아리 공동묘지에서 고향 원촌 뒷산으로 이장(1960)함. 사후 환갑이 되는 1964년에 큰조카 이동영(전문대교수)이 신석초, 이효상, 조지훈 등의 협조를 얻어 [육사시집]을 [청포도]로 개제하고 다시 증보 발행함. 1968년 5월 5일 어린이날 안동시 낙동강 가에 육사시비(陸史詩碑)를 제막함(비문에 <광야>를 새김). 생전 17회 이상 투옥되었으며 장제스 정권을 독재정권으로 평가하면서 중국의 앞날을 예견하는 등 시대감각 또한 날까로왔던 육사는 1933년 육사란 이름으로 시 <황혼(黃昏)>을 [신조선(新朝鮮)]에 발표하여 시단에 데뷔, 신문사 ·잡지사를 전전하면서 시작 외에 평론, 논문, 시나리오까지 두루 손을 댔고, 루쉰의 소설 [고향(故鄕)]을 번역하였다. 출전 : 인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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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윤동주 (민족) |
 [근대] 이육사 (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