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근대] 박승희 (한메)
박승희 朴勝喜 1901~1964 극작가·신극운동가. 서울 출생. 장훈보통학교와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도쿄[東京] 메이지대학[明治大學] 영문과에 입학하였다. 일본의 신극운동에 관심을 갖고 연극공부에 전념하였다. 대학 재학중인 1923년 김기진(金基鎭)·이서구(李瑞求) 등과 문학예술의 동호회인 토월회(土月會)를 조직하였다. 그 후 민중계몽을 위해 토월회를 신극단체로 만들었다. 1923년 7월 제 1 회 공연에서 첫 희곡 《길식(吉植)》을 무대에 올리고, 제 2 회 공연 후 창립동인 대부분이 탈퇴하자, 직업극단으로 개편하였다. 1925년 광무대(光武臺)를 토월회의 전속극장으로 계약하였고, 혼자서 창작·각색·번역·연출·자금 등을 맡았으나, 재정난으로 1926년 4월에 제 56회 공연을 끝으로 해산하였다. 1929년 토월회의 재기공연으로 《아리랑고개》를 상연하였으나 일본경찰의 탄압으로 해산되었다. 1932년 태양극장으로 개칭, 개편한 뒤 종래작품을 재상연하며 주로 지방순회를 하였다. 1946년 옛 단원들을 모아 토월회를 재건하여 《사십년》 등을 공연하였으나, 극단을 유지할 수 없어 해산하고 그 뒤 극계를 떠나 만년을 보냈다. 1963년 드라마센터가 주관한 제 1 회 한국연극상을 수상하였다. 그가 연출한 작품은 토월회만도 180여 회나 되며, 번역·번안·창작·각색 등의 각본은 200여 편이나 된다. 그는 자금난에 시달렸으나 20년대에 대표적이고 지속적인 신극운동을 벌여, 신파극을 한국에 토착화시킨 첫번째 공로자로 평가된다. <황동근>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 
|
 [근대] 박승희 (브리) |
 [근대] 박승희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