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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현상윤 (브리)
현상윤 玄相允 1893(고종 30) 평북 정주~? 사학자·교육자·독립운동가. 호는 소성(小星)·기당(幾堂). 현진암(玄鎭庵)의 문인으로 10세까지 한학을 수학했으며, 1909년 정주 육영학교를 졸업하고 평양 대성학교에 입학했다. 1911년 '105인 사건'으로 일제에 의해 학교가 폐쇄당하자 보성학교로 전학해 1912년에 졸업했다. 1918년 일본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사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귀국해 중앙학교 학감이 되었고, 3·1운동 때 민족대표 48인(서명인사는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2년간 옥고를 치렀다. 1921년 중앙고등보통학교 교장에 취임했고, 1922년 조선민립대학기성회 결성에 참여해 중앙집행위원을 맡았다. 8·15해방 직후 경성제국대학 예과부장(豫科部長)을 지냈고, 1946년 보성전문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1947년 고려대학교 초대 총장을 역임하던 중 6·25전쟁 때 납북되었다. 1953년 고려대에서 〈조선유학사 朝鮮儒學史〉를 저술한 공로로 그에게 문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주요저서로 〈홍경래전〉·〈조선사상사〉 등이 있으며, 유고(遺稿)로 〈기당문집〉이 있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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