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나혜석 (한메)
나혜석 羅蕙錫 1896~1948
서양화가. 호는 정월(昌月). 본관은 나주(羅州). 경기도 수원(水原) 출생.
서울의 진명여학교를 졸업한 뒤 도일, 1918년 도쿄[東京]여자미술전문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년 김우영(金雨英)과 결혼하였다. 1921년 서울에서 첫 유화개인전을 가졌다. 1927년 남편과 함께 세계일주여행을 하였으며 1929년 귀국하던 중에 도쿄 이과전(二科展)에 정원화(庭園畵)가 입선되었다.
그해 이혼하였고 이후 1932년까지 조선미술전에 출품하여 5회까지 연속 입선하였으며, 1931년에는 도쿄의 제국미술원전(帝展)에 입선하였다. 그녀의 작가생활은 1935년 무렵으로 끝나고 말년에는 마곡사(麻谷寺)에서 생활하였다.
단편소설 《경희》 《정순》을 발표하여 여류소설가로도 알려져 있다. 그녀는 당시 유행하던 사실적인 수법의 풍경화·인물화를 주로 그렸으며 대표작에 《스페인 해수욕장》 《누드》 등이 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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