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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전두환 (한메)
전두환 全斗煥 1931~ 군인·정치가. 경상남도 합천(陝川) 출생. 1955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육사 11기로 임관되었다. 5·16 때 육군 대위로 육사의 5·16 지지데모를 선도, 박정희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실 민원비서관을 지냈고, 소령시절인 1962년 <하나회>를 만드는 등 정치군인의 길로 들어섰다. 1970년 제 9 사단 제29연대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하였고, 대통령 경호실 차장보, 제 1 사단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1979년 국군보안사령관에 임명되었고 10·26사태가 발생하자 합동수사본부장을 겸직하였다. 다음해 4월 중앙정보부장서리직에 오름으로써, 정치적 격변기의 새로운 실권자로 부상하였다. 10·26사태를 수사하면서 신군부 세력을 이끌고,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정승화(鄭昇和) 육군참모총장을 강제 연행·구금함으로써 12·12군사반란을 일으켰고,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진압함으로써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였다. 1980년 육군대장으로 예편한 뒤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제1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이듬해 2월 25일 개정된 헌법에 따라, 간접선거에 의한 7년 임기의 제12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으나 국민들의 끊임없는 저항에 부닥쳤고, 강권으로 이를 억누르며 가까스로 정권을 유지하였다. 마침내 1987년 6·10민주항쟁국민저항에 부딪혀, 직선제개헌을 통하여 제 6 공화국에 정권을 이양하였다. 퇴임 뒤에도 국민의 거센 비난이 계속되자, 그해 강원도 백담사(百潭寺)에 들어가 은거하였다. 1993년 12·12군사반란 규명문제가 다시 대두되면서 당시 계엄사령관 정승화 등으로부터 반란·내란 및 내란목적 살인 등의 혐의로 고소당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1995년 12월 김영삼정부의 역사바로세우기정책이 추진되면서 수감, 5·18특별법이 제정되어 사법처리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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