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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모화관 (한메)
모화관 慕華館 조선시대 중국 사신을 영접하던 곳. 1407년 (태종 7) 송도(松都)의 영빈관(迎賓館)을 모방하여 서대문 밖에 건립하고 모화루(慕華樓)라 하였다. 모화루 앞에는 영은문(迎恩門)을 세우고 남쪽에 연못을 만들었다. 1429년 (세종 11) 규모를 확장, 보수하고 후에 모화관이라 개칭하여 1502년 (연산군 8)에는 중국 사신 영접에 여악(女樂)을 사용하게 하였다. 중국사신을 맞을 때는 왕세자가 모화관에 나와 환영하고, 재배례(再拜禮)하였으며, 돌아갈 때는 백관(百官)이 모화관 문 밖에서 일제히 재배를 하고 배웅하였다. 청·일전쟁 후 모화관은 폐지되고 1896년 (고종 34) 독립협회(獨立協會)에서 영은문자리에 독립문을 세우고, 모화관은 독립정신을 고취하는 독립관으로 하였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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