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8월종파사건 (한메)
팔월종파사건 八月宗派事件
1956년 8월 북한의 연안파(延安派)와 소련파가 김일성(金日成) 개인숭배와 경제정책을 비판한 반(反)김일성사건.
1956년 2월 소련공산당 제20차대회에서 흐루시초프가 스탈린 개인숭배를 비판하고 평화공존노선을 제시한 것에 영향을 받아 연안파의 최창익(崔昌益)·서휘(徐輝)·윤공흠(尹公欽) 등이 소련파 박창옥(朴昌玉)·박의완·김승화(金承化) 등과 제휴, 반김일성파를 조직하였다.
같은해 8월 30일 당회의에서 김일성 개인숭배와 전후복구경제정책 등 당정책 전반을 비판하였으나 친(親)김일성 계열에 의하여 반당 종파분자로 몰려 출당(黜黨)됨으로써 이 사건은 실패하였다. 그 결과 윤공흠·서휘 등은 중국으로 망명하였으며 1957년 반당 종파분자를 숙청하기 위한 <5·30결정>에 따라 연안파·소련파 대부분이 숙청되었다.
이 사건으로 김일성 일인독재체제가 구축되었으며, 김일성의 갑산파(甲山派)와 그의 맹종자들이 실권세력이 되었다. 또 1958년 주민성분 및 사상검토를 위한 중앙당 집중지도사업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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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남조선노동당=남로당 (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