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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임상옥 (한메)
임상옥 林尙沃 1779~1855 (정조 3~철종 6) 조선 후기 무역상. 자는 경약(景若), 호는 가포(稼圃). 본관은 전주(全州). 의주(義州) 출생. 1796년(정조 20)부터 상업에 종사하기 시작하여, 1810년(순조 10) 이조판서 박종경(朴宗慶)의 정치적 권력을 배경으로 한국 최초로 국경지방의 인삼(人蔘) 무역권을 독점하였다. 1821년 변무사(辨誣使)의 수행원으로 청(淸)나라에 가서 베이징〔北京〕 상인들을 상대로 인삼을 거래하여 막대한 재화를 벌었다. 1832년 곽산군수(郭山郡守)가 되고 1834년 구성부사(龜城府使)에 발탁되었으나 비변사의 논척(論斥)을 받아 사퇴하였다. 이후 빈민구제와 시와 술로 여생을 보냈다. 저서로는 시문집 《적중일기(寂中日記)》와 《가포집》이 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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