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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두원 (브리)
정두원 鄭斗源 1581(선조 14)~?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정숙(丁叔), 호는 호정(壺亭)·풍악산인(楓嶽山人). 아버지는 정자 명호(明湖)이다. 1612년(광해군 4) 생원시에 합격하고, 1616년 문과에 급제했다. 1623년(인조 1) 성천부사(成川府使)가 되었으며, 1627년 정묘호란 때 전향사(轉餉使)가 되어 군량수송을 맡았다. 1630년 진주사(陳奏使)로 명나라에 가서 이듬해 귀국할 때 화포·천리경·자명종 등의 서양 기계와 함께 마테오 리치의 천문서(天文書)와 〈직방외기 職方外記〉·〈서양국풍속기〉·〈천문도 天文圖〉·〈홍이포제본 紅夷砲題本〉 등의 서적을 이탈리아의 신부 로드리게즈로부터 얻어가지고 돌아왔다. 그후 강원도관찰사·개성부유수·지중추부사 등을 역임했다. 시호는 민충(敏忠)이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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