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근대] 제중원 (한메)
제중원 濟衆院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 1885년(고종 22) 미국 선교의사인 H.N.알렌(安蓮)이 서울 재동(齋洞)에 왕립광혜원(王立廣惠院)이라는 명칭으로 설립하였다. 그 뒤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統理交涉通商事務衙門)의 계(啓)에 따라 같은해 3월 제중원으로 바뀌었다. 날로 제중원을 찾는 환자수와 업무량이 많아지자, 선교사 J.H.헤론이 가세하여 의료활동에 종사하였다. 1886년 여의사 A.J.엘러스가 오면서 부인부(婦人部)가 설치되었고, 이듬해 정부의 후원으로 홍영식(洪英植)의 집(지금의 을지로 입구 한국외환은행 본점 자리)으로 옮겼다. 이어 C.C.빅톤, O.R.에비슨 등이 병원업무를 이어 받았으나 1894년 갑오개혁 때 내무아문에 귀속되었다. 이후 병원 관리자들의 부정부패로 정상적인 병원의 운영이 불가능해지자 고종의 명에 따라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로 경영권이 인계되었다. 1904년 미국인 실업가 L.H.세브란스의 후원으로 도동(桃洞)에 옥사를 신축, 이전하면서 명칭도 세브란스병원으로 바뀌었다. 그 뒤 의료교육기관을 설치하면서 1909년 사립 세브란스의학교로 개칭되었으며, 1947년 6년제 세브란스의과대학으로 개편되었다. 1886년 5월 고종은 제중원의 의료활동을 높이 평가하여 알렌과 엘러스에게 당상관 품계의 벼슬을 내렸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 
|
 [근대] 제중원 (브리) |
 [근대] 세브란스병원=연세대학교 의대 세브란스병원 (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