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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교남교육회 (두산)
교남교육회 嶠南敎育會 1908년 3월 경상도 지역의 교육진흥을 위해 조직된 애국 계몽운동단체. 1908년 서울에 있던 경상도 출신 문화계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한 애국문화단체이다. 박정동(朴晶東)이 발기하여 창립되었으며 서울의 전동 옛 한어학교(漢語學校)에 본부를 설치했다. 회장 이하영, 부회장 상호, 총무 손지현, 재무부장 장길상, 회계원 장택환·권중훈, 도서부장 박정동, 교육부장 안택중 등으로 구성되었다. 교육의 보급 및 국권(國權)회복·산업발전·인권옹호 등을 목적으로 각지에서 야학회(夜學會)·한글강습회를 조직하여 한글·국사·자연과학지식을 보급하고 문화계몽사업을 벌였다. 설립 목표를 봉건적 낙후성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반 마련과 제국주의 침략을 물리치는 데 두고, 민족적 단합 및 반일(反日)애국주의 사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1908년 일제 통감부는 '학회령'(學會令)을 통해 "학회는 영리사업을 위하거나 정사(政事)에 관계할 수 없다"고 규정한 뒤, 모든 학회는 학부대신의 승인을 받도록 강요했다. 교남교육회도 이 학회령에 따라 조직되었다. 1909년 4월 25일《교남교육회잡지》를 창간하였다. 잡지에는 주로 지리학·교육제도·사학·법률학·물리학 등에 관한 논문과 학계(學界) 기사를 실어 근대적 학회지의 성격을 띠었으며 학회지의 효시이기도하다. 1910년 5월 25일 통권 12호를 끝으로 폐간되었다. 회보를 발간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민족의식을 찾고자 애썼지만, 1910년 해산 결의도 없이 해체 되었으나 개화운동에 기여하였고 경상도 출신 인재의 교육기회를 넓혀준 점에서 의의가 크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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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교남교육회=교남학회 (한메) |
 [근대] 교남교육회=교남학회 (민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