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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제국신문 (한메)
제국신문 帝國新聞 1898년(고종 35) 8월 10일 창간한 일간신문. 원명은 <뎨국신문>. 사장에 이종일(李鍾一), 주필 이승만(李承晩), 편집·제작은 유영석(柳永錫)·이종면(李鍾冕)·장효근(張孝根) 등이 맡았으며, 심상익(沈相翊)이 시설을 지원하였다. 조선 말 대표적인 민족지로서 민족의 자주정신 함양과 대중계몽을 목적으로 창간하였다. 1907년 경영난의 악화를 덜기 위해 애국계몽운동단체인 서우학회(西友學會) 정운복(鄭雲復) 회장이 편집주필로 취임하였고, 박정동·이인직(李人稙)·이해조(李海朝) 등이 기자로 활동하였다. 한글 전용으로, 신문의 크기는 창간 당시 B4판형의 절반 크기인 2단제였으나 그 뒤 6단제로 넓혀 매일 4면을 발행하였다. 신문은 1면에 논설, 2면에 관보대게(官報代揭) 및 잡보, 3면에 해외통신과 광고, 4면에 광고 등으로 구성되었다. 발행부수는 1000부에서 4000부까지 발행되었다. 한때 경영난의 가중으로 휴간을 하기도 하였으나, 10년 8월 2일 일제에 의해 강제 폐간당할 때까지 민족계몽지로서의 그 역할은 매우 컸다. 당시 <황성신문(皇城新聞)>이 한자를 사용하여 독자층을 특수층에 국한시킨 반면, <제국신문>은 일반대중과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한글만을 전용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계몽에 선도적 구실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당시 일본에 대한 정부의 무능한 태도와 비리를 예리한 필치로 비판하였던 신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대학교도서관 등 소장.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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