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이해조 (한메)
이해조 李海朝 1869~1927
신소설 작가. 호는 동농(東濃)·이열재(怡悅齋). 필명은 우산거사(牛山居士)·선음자(善飮子)·하관생(遐觀生)·석춘자(惜春子)·신안생(神眼生)·해관자(解觀子). 경기도 포천(抱川) 출생.
1906년 잡지 《소년한반도》에 소설 <잠상대(岑上臺)>를 연재하면서 문학활동을 시작하였다. 《매일신보》에 관계하면서 3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였고, 《제국신문》 《황성신문》 등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고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는 《자유종(1910)》 《빈상설》 《화(花)의 혈(血)》 《춘외춘(春外春, 1912)》 《탄금대》 《구마검(驅魔劍, 1908)》 등의 작품을 써서 신소설의 대중화에 기여하였다. 그의 소설은 고전소설의 구조적 특징과 이념형 인간들을 계승하는 동시에 정치적 개혁의식, 신교육, 여권신장 등의 근대적 계몽의식을 담고 있다.
이 밖에 번안소설로는 J.베른의 《철세계(鐵世界, 1908)》와 《화성돈전(華盛頓傳, 1908)》 등이 있고, 판소리계 소설을 개작한 《옥중화(1912)》 《강상련(江上蓮, 1912)》 《토의 간》 《연(燕)의 각(脚)》 등이 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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