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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자유종 (한메)
자유종 自由鐘 이해조(李海朝)가 지은 장편 신소설. 문장의 처음과 끝의 지문을 제외하고는 대화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경부인의 생일잔치에 초대되어 모인 몇몇 부인들이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토론을 벌이는 내용으로, 전반부에서는 현실에 대한 강한 비판을, 후반부에서는 이상사회의 건설을 지향하는 꿈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서사적인 줄거리를 갖는 것이 아니라 몇몇 토론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전개하였다. 토론주제는 부녀자의 해방, 적서차별(嫡庶差別)의 타파, 나라의 부강, 교육을 통한 개화·계몽, 한문폐지·미신타파 등 다양하다. 이 작품은 당시의 강한 반봉건·반외세사상을 반영한 정치소설로 다른 신소설들과 구분되지만 관념적인 토론만으로 일관되어 있어 개화기적 사회상을 반영한 토론소설에 그치고 말았다. 1910년 광학서포(廣學書鋪)에서 발간하였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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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자유종 (브리) |
 [근대] 자유종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