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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3-05-24 (토) 08:04
분 류 사전3
ㆍ조회: 609      
[근대] 조선불교유신론 (브리)
조선불교유신론 朝鮮佛敎維新論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인 한용운(韓龍雲)이 불교개혁을 위해 쓴 책.

1책. 한용운이 일제강점이라는 민족적 위기 속에서 불교가 대응해야 할 시대적 사명을 깊이 인식하고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불교의 개혁을 주장한 책이다. 즉 불교는 사회개혁을 수행할 수 있는 우수한 사상이지만, 당시에는 불교가 침체되어 사회개혁을 할 수 없으므로, 제도적·사상적인 면에서 개혁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모두 1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장 서론에서는 당시 사회의 각계 각층에서 유신의 주장과 행동이 제기되는데, 오직 불교만이 유신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음을 개탄하고 그 원인이 스스로에 있음을 강조했다.

제2장에서는 불교는 지혜를 믿고 자주성에 바탕한 자아의 발견이라는 특질을 지닌 종교이므로 어떤 철학보다 우수하며 사회개혁을 주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3장에서는 불교정신을 통한 사회개혁의 방향을 제시하여 불교의 평등주의와 구세주의를 주장했다.

제4장에서는 '불교의 유신은 파괴로부터'라는 방법론하에, 구습 중에서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을 새로운 방향으로 고친다는 유신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하 각 장에서는 유신의 구체적 방법을 하나 하나 제시하고 있다.

제5장에서는 승려의 교육목적과 그 방법론을 혁신함으로써 승려를 사회개혁의 담당 주체자로 양성할 것을 주장하고, 제6·7장에서는 수행법에서 염불당을 폐지하고 참선법을 크게 진흥시켜야 할 것을 주장했다. 제8장에서는 포교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제9장에서는 조선의 사원이 모두 산에 있는 문제점을 열거하며, 불교의 포교를 위해 도시로 내려올 것을 주장했다. 제10장에서는 석가모니상을 제외한 모든 불상과 불화는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11장에서는 번잡한 재래 불교의식을 비판하면서 간결한 예식을 권장하고, 제12장에서는 승려의 인권회복은 생산에서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제13장에서는 불교가 사회·역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승려의 결혼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제14장에서는 권위주의·관습주의를 배격하고 사원의 권익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사가 대중의 선거에 의해서 선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15장에서는 불교가 사회개혁을 담당하기 위해 승려의 단결과 불교조직·기구의 통일 등을 통해 교세확장의 방안을 제시하고, 제16장에서는 조리 있는 절차와 의식의 기준이 마련되고 불교사원과 그 재산을 일률적으로 통괄하는 조직과 기구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17장 결론에서는 이 책이 결코 사심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지적하고 있다.

이 책은 당시 보수적인 불교계에 대한 혁명적인 개혁과 신앙의 주체인 민중이 불교를 통해 주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저술한 것으로, 한국불교의 근대불교로의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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