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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방응모 (민족)
방응모(方應謨) 1890∼? 언론인. 호는 계초(啓礎). 평안북도 정주출생. 1923년 ≪동아일보≫ 정주지국을 경영하다가, 1925년 평안북도 삭주군 외남면의 교동광업소(橋洞鑛業所)를 시작하여 큰 돈을 벌었다. 1933년 3월 조선일보사의 경영권을 계승하여 이해 7월 자본금 30만원의 주식회사로 등기를 마쳤다. 이 때부터 ≪조선일보≫는 경영면에서 안정을 이루고 사세가 확장되었다. 1935년 7월에는 서울특별시 태평로에 새 사옥을 준공하고 출판부를 신설하여 월간잡지 ≪조광 朝光≫·≪여성 女性≫·≪소년 少年≫ 등을 차례로 창간하였다. 1933년 이심회(以心會)라는 장학회를 만들어 뒤에 이를 서중회(序中會)로 고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1936년에는 동방문화학원(東邦文化學院)을 설립했고, 1946년 숭문상업중학교(崇文商業中學校)를 경영하였다. 한편, 1937년 제2회 시국강연 경기도반에 선임되었으며, 1944년에는 조선항공공업회사의 중역으로 피선되었다. 이밖에도 함경남도 영흥군의 조림사업, 서해안의 간척사업 등을 벌이기도 하였다. 광복 후에는 ≪조선일보≫를 복간하여 다시 오늘의 ≪조선일보≫를 이룩하는 토대를 세웠다. 1950년 7월 6일 공산군에게 납북당한 뒤 소식이 끊어졌다. ≪참고문헌≫ 啓礎方應謨傳(朝鮮日報社, 1980), 朝鮮日報 60年史(朝鮮日報社, 1980), 親日派群像(民族政經文化硏究所 編, 여강출판사, 1986), 인물한국언론사(정진석, 나남출판, 1995). <정진석> 출전 : [디지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동방미디어,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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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방응모 (두산) |
 [근대] 조선일보 (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