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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팔독립선언 (한메)
이팔독립선언 二八獨立宣言 1919년 2월 8일 도쿄[東京] 유학생들이 발표한독립선언. 조선 말기부터 애국개화운동에 힘써온 도쿄유학생들은 1910년 이후 조선유학생학우회·조선기독교청년회 등을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1912년 조직된 조선유학생학우회는 도쿄유학생 전원이 가입하여 회지 《학지광(學之光)》을 발간하고, 각종 모임을 개최하여 회원들의 애국사상을 고취시켰다. 1918년 미국 T.W.윌슨 대통령의 평화원칙 14조와, 그 뒤 체결된 제1차세계대전 휴전조약이 계기가 되어 재일유학생들은 19년 1월 6일 도쿄 간다〔神田〕의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민족의 독립을 위하여 구체적 운동을 개시하여야 한다고 결의하고 실행위원으로 최팔용(崔八鏞)·서춘(徐椿)·백관수(白寬洙)·이종근(李琮根)·송계백(宋繼白)·김도연(金度演) 등 10명을 선출하였다. 이 중 전영택(田榮澤)이 신병으로 사퇴하고 대신 이광수(李光洙)·김철수(金喆壽)가 새로 참가, 11명의 실행위원이 조선청년독립단을 조직하고 독립선언서를 기초하였다. 이광수가 문안작성을 전담하여 완성된 선언서 초안 1부가 송계백과 최근우(崔謹愚)에 의하여 국내에 반입되었다. 2월 8일 이들은 이 선언문을 우편으로 도쿄 주재 각국 대사관·공사관과 일본정부의 각 대신, 일본 귀족원·중의원, 조선총독 및 각 신문사로 보내고,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유학생대회를 얼어 <2·8독립선언서>를 발표하였으나 일본경찰의 강제해산으로 실행위원 10명이 붙잡혀 2·8독립선언식은 끝나고 말았다. 모국에서 3·1운동이 일어나자 일본유학생들은 동맹휴학운동을 벌였고 일부는 고국으로 돌아와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2·8독립선언서>는 일제의 침략행위를 역사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병합이 민족의 의사를 무시한 일본의 군국주의적 야심이었음을 규탄하고 식민정책의 야만성을 폭로하며 한국의 독립을 주장하였다. 이 선언문은 학생들에 의하여 작성되어 3·1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최남선(崔南善)의 <3·1독립선언서>에 참고가 되었고 강렬한 독립의지를 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김준남>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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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이팔독립선언=2·8독립선언 (브리) |
 [근대] 이팔독립선언=2·8독립선언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