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송병준 (한메)
송병준 1858~1925
친일파·민족반역자. 본관은 은진(恩津). 함경남도 장진(長津) 출신.
민영환(閔泳煥)의 식객으로 있다가 무과에 급제하여 수문장·훈련원판관·오위도총부도사·사헌부감찰 등을 지냈다. 1884년 갑신정변 후에는 일본에 망명 중인 김옥균(金玉均)을 암살하려고 일본으로 갔으나 그에게 감화를 받고 동지가 되었다.
1886년 귀국하여 김옥균과 통모(通謀)한 혐의로 투옥되었으나 민영환의 주선으로 출옥하여 홍해군수 등을지내다가 체포령이 내려 일본으로 건너가 잠업에 종사하였다. 1904년 러·일전쟁 때, 일본군 통역으로 귀국하고 유신회(維新會)를 조직하여 애국단체인 보안회(保安會)에 대항하였다. 그 뒤 이용구(李容九)와 일진회(一進會)를 만들어 일본의 주구로 활동하였다.
헤이그밀사사건 뒤에는 황제양위운동을 벌였고, 1907년 이완용(李完用) 내각에서 농상공부대신·내부대신을 지내며 <일진회합방성명서> 등을 제출하여 매국활동을 하는 등 일본에서의 매국외교로 전국민의 지탄을 받았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근대] 송병준 (브리) 
[근대] 송병준 (두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