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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신민부 (두산)
신민부 新民府 북만주지역에서 결성된 항일독립운동 단체. 초기 명칭은 한족연합회였다. 1925년 3월 대한독립군단, 대한독립군정서를 주축으로 한 북만주지역의 독립운동단체들이 효과적인 항일투쟁을 위하여 통합을 추진, 결성된 단체이다. 북만주의 닝안현[寧安縣]에서 결성되었으며, 북만주지역 단체는 물론 국내단체도 참가했다. 조직은 근대적인 삼권분립제도를 채택하여 행정기관인 중앙집행위원회, 입법기관인 참의원, 사법기관인 검사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중앙집행위원회는 위원장 김혁 외에 10명의 위원이 있었고, 참의원과 검사원은 각각 15명과 10명이었다. 그러나 참의원과 검사원은 유명무실한 상태였고, 모든 권력은 중앙집행위원회에 집중되었다. 1925년 4월 이후 기관지 《신민보》를 발행했다. 지방 조직의 확장과 동시에 500여 명의 별동대와 보안대를 편성하여 무장시키고, 군사부위원장 겸 총사령관 김좌진(金左鎭)의 통솔 아래 활동하게 했다. 또한 독립군 양성을 위해 성동사관학교를 설립하였는데, 여기에서 속성교육으로 배출된 500여 명의 졸업생은 독립군 간부로 활동했다. 지방에는 군구제(軍區制)·둔전제(屯田制)를 실시했으며, 산업의 진흥을 위해 공농제(公農制) 실시, 식산조합·소비조합 등을 설치했다. 재만동포에 대한 자치활동과 아울러 북만주에 거주하는 친일한국인 암살을 비롯하여 국내에 사람을 보내 조선총독 암살을 계획하기도 했으나, 1927년 2월에 일본경찰과 중국군의 습격을 받아 김혁을 비롯한 중간간부가 체포되었다. 또한 1927년 말부터 조직 내의 군정파와 민정파가 대립하는 등 내분이 일었고, 1928년 12월에 해체된 군정파는 한족총연합회의 중심세력이 되었으며, 1929년 3월에 해체된 민정파는 국민부에 참여함으로써 신민부는 와해되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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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민족주의 (민족) |
 [근대] 영릉가성전투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