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근대] 조선농민총동맹 (브리)
조선농민총동맹 朝鮮農民總同盟 1927년 9월에 조직된 농민운동단체. 3·1운동 후 농민운동은 조선노동공제회·조선노농총동맹 등과 같은 조직체 밑에서 이루어지다가, 사회운동이 발전하면서 노동운동과 농민운동의 분리가 요구되었다. 특히 1920년대 초반의 농민운동 조직이었던 소작인조합이 자작농까지 포함하는 농민조합으로 바뀐 뒤, 농민들은 노동운동과 별도로 독자적인 중앙지도기관의 창설을 요망했다. 이에 1925년 11월 중순에 열린 조선노농총동맹 중앙집행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노농분리 원칙에 입각하여 조선노농총동맹을 조선노동총동맹과 조선농민총동맹으로 분리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일제의 탄압으로 분립대회를 치르지 못하자, 서면을 통해 중앙기관의 분리 이전에 조선노농총동맹 산하의 지방단체들을 먼저 분리하기로 했다. 따라서 각 지방에서는 종래의 노농연합회·노동연맹·노동공제회 등 노동자·농민 연합단체를 각각 노동단체와 농민단체로 분리했다. 1927년 8월 10일 조선농민총동맹과 조선노동총동맹의 2개 단체 규약을 심의·결정하고 양 동맹 중앙위원으로 조선농민총동맹에 25명, 조선노동총동맹에 21명과 예비위원 및 검사위원을 각 5명씩 선출 결정해서 그것을 각 단체의 서면표결에 붙였다. 그결과 그해 9월 7일 대다수의 찬성으로 조선노농총동맹을 조선노동총동맹과 조선농민총동맹으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조선농민총동맹은 농민들의 전국적 조직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전국 각지의 농민조합도 1927년 160개에서 1928년에는 307개로 늘어났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
| 
|
 [근대] 경향문학 (브리) |
 [근대] 정지용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