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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3-10-23 (목) 17:18
분 류 사전3
ㆍ조회: 565      
[근대] 조선사 (브리)
조선사 朝鮮史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가 1932~ 38년에 편찬·간행한 우리나라 고대로부터 1894년(고종 31) 6월 27일까지의 편년체 역사책.

37책(총목록 1책, 본문 35책, 총색인 1책). 인쇄본. 박은식(朴殷植)이 중국에서 발간한 〈한국통사 韓國痛史〉·〈한국독립운동지혈사 韓國獨立運動之血史〉가 국내에 유입되자, 일제는 1922년 12월 조선총독부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정무총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선사편수회를 설치하고, 1923년부터 〈조선사〉 편찬에 착수, 1925년 이를 확대·개편하여 조선사편수회를 만들어 이 책을 편찬·간행했다.

전체를 6편으로 나누어 제1편은 삼국시대 3책, 제2편은 삼국통일시대 1책, 제3편은 고려시대 7책, 제4편은 조선시대 전기(태조~선조) 10책, 제5편은 조선시대 중기(광해군~정조) 10책, 제6편은 조선시대 후기(순조~고종) 4책 등으로 구성되었다.

서술은 각 사항마다 연월일을 붙여 연대순으로 배열하고, 거기에 건명(件名)과 사료(史料)를 덧붙였다. 〈조선사〉의 서술은 편년체이고, 명칭은 통사나 개설이지만 한국사 전체를 체계적으로 서술한 것은 아니다. 삼국시대 이전은 사료편으로 채우고 청일전쟁 이후는 편찬대상에서 제외했다.

〈조선사〉는 단순한 통사가 아니고 한국·일본·중국의 사료 4,950종을 참고하여 모은 하나의 사료집으로, 외관상으로는 모든 사료를 망라하여 서술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취사선택이 행해졌다. 일본의 입장에서 식민통치에 유리하고 필요한 것은 많이 채록하고, 한국사의 본질적인 문제나 민족문제 등은 수록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기본사료를 왜곡함으로써 한국사의 주체성을 살리는 역사 연구를 저지하고 식민사학에 종속시키려 했다. 일제강점기에 논문이나 단행본을 저술하는 데 이 책이 자료로 인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본사료가 부족한 연구자들은 8·15해방 이후에도 〈조선왕조실록〉·〈비변사등록〉·〈승정원일기〉 등이 영인·간행되기까지는 이 책을 사료로 사용했다.

특히 일제하에서는 제대로 사료를 볼 수 없는 입장에서 이 책은 사실상 유일한 자료로 쓰였다. 〈조선사〉는 일제문화정책의 명분을 살리는 한편, 이로써 한국인의 역사의식을 흐리게 해서 장기적인 식민지화의 포석을 굳히는 데 이용되었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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