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최용건 (한메)
최용건 崔庸健 1900~1976
북한 군인·정치가. 평안북도 태천(泰川) 출생.
정주(定州) 오산학교 3년 중퇴, 25년 중국 윈난[雲南]군관학교 졸업 후, 황푸[黃浦]군관학교 교관을 지내고, 1936∼39년 둥베이항일연군[東北抗日聯軍] 제7 군단장 및 제2로군 참모장으로 활동하다가 옛 소련 극동지방으로 옮겨 김일성(金日成)과 함께 옛 소련군 제88특별여단 정치지도원으로 있었다.
8·15 후 귀국, 1945년 평안남도 자치준비위원회 중앙위원, 1946∼55년 조선민주당 위원장, 1947년 북한군 총사령관 등 정치·군사의 요직을 지냈다. 6·25가 일어나자 노동당 군사위원·북한군 서울방위사령관이 되고, 1953년 인민군 차수(次帥)칭호를 받았다.
그 뒤 부수상 겸 민족보위상,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및 상무위원·조직위원이 되어 당(黨)·정(政)·군(軍)의 핵심인물로 부상하였다. 1957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에 피선, 법적 국가원수가 되어 당중앙위원·정치위원·당비서 등을 겸하면서 옛 소련·동유럽·중국·중동·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를 순방하며 대외활동을 하다가 1972년 국가 부주석이 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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