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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사파르왕조 (한메)
사파르왕조 -王朝 Saffar 이란 남동부의 시스탄지방을 중심으로 한 이란계 왕조(867?∼1495?). 동세공인(銅細工人;사파르) 출신인 야쿠브 이븐 라이스가 창시하였다. 그는 또 임협집단(任俠集團)인 아이야르의 우두머리로, 그 힘을 배경삼아 타히르왕조로부터 독립하여 그 수도를 빼앗았으며, 카불까지 세력을 신장시켰다. 다음 군주 아므르 이븐 라이스시대에는 아바스왕조의 칼리프로부터 정식으로 호라산·파르스·시스탄에서의 지배권을 공인받았고, 10세기 초에는 사만왕조에게, 11세기 초에는 가즈나왕조에게 일시 시스탄을 점령당하여 그 종주권하에서 존속이 허락되었다. 다시 11세기 중엽에는 셀주크왕조에, 13세기에는 일한왕조에게 복속되었고 영토도 시스탄으로 한정되었다. 사파르가(家)가 명목상으로나마 존속된 것은 아이야르와 민중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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