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부와이왕조 (한메)
부와이왕조 -王朝 Buwayh
이란과 이라크를 지배한 이란계 왕조(932∼1062).
카스피해 서쪽 산악지대 다일람지방 출신 부와이가(家)의 3형제는 자르왕조를 섬기며 세력을 길러, 장남 알리는 이스파한, 하산은 지바르, 막내 아흐마드는 케르만·후제스탄에서 독립했다. 946년 아흐마드는 바그다드에 입성해 아바스왕조의 칼리프로부터 대(大)아미르에 임명되고 무잇즈 웃다울라(왕권을 강화시킨 사람) 칭호를 받아, 사실상의 지배자가 되었다.
10세기 후반의 아두드 웃다울라시대가 최성기로, 파후라비어를 새긴 주화(鑄貨)를 만드는 등 이란적 전통이 강조되었다. 궁정공용어는 아라비아어였으며, 이스파하니의 《아가니》를 비롯한 아라비아문학의 명작이 이것에 의해 쓰여졌다. 군사력의 근간인 다일람인과 터키인 맘루크와의 대립, 이크타 보유자와 총독과의 반목, 동족 사이의 내분 등으로 쇠퇴해 셀주크왕조 진출 이전에 실권을 잃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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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부와이왕조 (브리) 
[중세] 부와이흐왕조=부와이왕조 (두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