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보쉬에 (한메)
보쉬에 Jacques Benigne Bossuet 1627~1704
프랑스 신학자·역사가.
디종 출생. 신권왕제(神權王制) 이론을 세운 성직자이며, 조사문학(弔辭文學)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일찍이 파리로 나와 신학을 배우고, 32살 때 주교가 된 뒤 설교가로 명성을 떨쳤다. H.당글테르·M.르 텔리에 등에 대한 조사로 유명하다.
1670년 루이 14세의 황태자의 스승이 된 뒤 《세계사론(1681)》에서 창조자에게 축복받은 왕권의 정통성을 입증하고, <왕권신수설(王權神授說)>을 보강하였다. 부르봉왕조의 정치이론을 확립하고, 1688년 《프로테스탄트교회 변천사》을 써서 가톨릭교회의 옹호를 위한 이론 구성을 주장하였다.
그는 갈리아주의를 둘러싼 논쟁과 프로데스탄트들과의 논쟁에서는 중립적 입장을 취하였으나 정적주의(靜寂主義) 신비론은 엄하게 비평하였다. 문체가 장중하고 격조에 넘쳐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문인으로 평가된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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