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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4-12-09 (목) 11:35
분 류 사전2
ㆍ조회: 898      
[국가] 모로코 (두산)
모로코 Morocco

아프리카 북서단에 있는 나라.

I. 개관

위치 : 아프리카 북서단
면적 : 71만 850㎢
인구 : 3009만 7000명(2003)
인구밀도 : 42.4명/㎢(2003)
수도 : 라바트(Rabat)
정체 : 입헌군주제
공용어 : 아랍어
통화 : 디람(Dirham, DH)
환율 : 9.77DH = 1$(2003.9)
1인당 국민총생산 : 1,190$(2003)

면적은 71만 850㎢, 인구는 3009만 7000명(2003)이다. 인구밀도는 42.4명/㎢(2003)이다. 정식명칭은 모로코왕국(Kingdom of Morocco)이다. 수도는 라바트이며, 공용어로는 아랍어를 사용한다.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의 이베리아 반도와 접하고, 북쪽으로는 지중해, 북서쪽으로는 대서양에 면한다. 동쪽과 남동쪽으로 알제리와 접경하며, 남서단은 서(西)사하라와 국경을 접한다. 지중해 연안에는 에스파냐의 속령인 세우타와 멜리야가 있다.

II. 자연

모로코는 지중해 해안을 따라 리프산맥이 뻗은 외에 지중해 연안에서 대서양 연안에 걸쳐 북동∼남서 방향으로 사하라 사막과 경계를 이루면서 아틀라스산맥이 뻗어 있다. 산맥은 북으로부터 미들아틀라스·하이아틀라스 및 안티아틀라스로 나뉘며, 하이아틀라스에는 투브칼산(4,165m) 등 4,000m가 넘는 고봉이 많다. 아틀라스산맥의 남쪽은 사하라사막에 이어지는 건조지대이나 그 북쪽과 북서쪽은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비옥한 농업지대이다. 주민들은 아틀라스산맥 서쪽과 모로코 북부, 중서부 대서양 연안지역에 전체 국민의 70 %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하천으로는 지중해로 흘러드는 물루야강(江), 리프산맥의 남쪽을 흘러 대서양에 이르는 세부강, 미들아틀라스와 하이아틀라스 사이를 흘러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우메르르비아강, 하이아틀라스와 안티아틀라스의 남쪽을 흘러 모로코의 남부를 동서로 흐르는 드라강 등이 있다. 그중 세부강(428km)은 가장 수량이 많은 사행하천이다. 해안선은 비교적 굴곡이 적어 현대적인 항만시설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양항 발달이 미약하였다.

전 국토가 북위 28∼36°에 있어 온대기후에 속하나 북부는 지중해성기후, 중부는 대륙성기후, 남부는 사막기후로 지역별로 특성이 있다. 크게 우기와 건기로 구분되며, 겨울 평균기온은 10℃ 이하이고 우기를 이룬다. 여름 평균기온은 30℃ 전후이며 건기를 이루는데, 내륙 오지에서는 여름에 40℃에 이를 때도 있다. 해안지역은 연중 부는 서풍으로 불규칙적인 강우가 있으나 내륙은 대륙적 특색을 나타내고, 동부평원 지역에서는 사막풍(Chergui)이 기온을 35∼45℃까지 상승시킨다. 강수량은 리프산맥과 아틀라스산맥에서 많으며 가장 많은 곳에서는 연평균 1,500mm 이상에 이른다. 이 산지에 내리는 비로 생긴 하천물로 관개농업이 이루어진다. 전 국토에서 초원이 47%, 산림지역이 20%를 차지한다.

III. 주민

모로코에는 프랑스인(人)을 중심으로 약 16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며, 주민은 베르베르계(系)와 아랍계로 나뉜다. 아랍인 60%, 베르베르인 36%, 유럽인·유대인·흑인 등이 4%이나, 아랍인과 베르베르인은 실제로는 양자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혼혈이 심하고, 산지를 중심으로 인구의 36%가 베르베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베르베르계의 총인구를 추정하고 있다. 일찍이 남쪽으로부터 도입된 흑인 노예와도 혼혈하여 피부색은 베르베르계의 백색으로부터 흑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나 피부색에 따른 인종차별은 없다.

공용어는 아랍어와 베르베르어이며 상용어는 프랑스어로서 주민 다수가 구사하고 북부 지중해 연안과 남부 해안지방에는 에스파냐어도 보급되어 있다. 종교는 온건한 수니파 이슬람교가 국교(國敎)로 99%의 주민이 신봉하며 기독교도는 1%가 있다. 도시에 51.4%, 농촌에 48.6%의 주민이 거주한다.

IV. 역사

모로코 원주민인 베르베르인(人)의 고대사는 분명하지 않다. 페니키아인과 카르타고인이 해안에 거점을 만들고 로마인도 한때 모리타니 부근의 해안지대를 지배하였다. 아라비아에서 진출해 온 이슬람교(敎)의 군대가 모로코를 정복한 685년 이후 베르베르족(族)도 이슬람화(化)되어 711년 에스파냐를 공격하였다. 740년경부터 소왕국으로 분열되었으나 788년 이드리스 왕조가 통일하였다.

11세기에 알모라미드왕조가 마라케시를 수도로 에스파냐에서 세네갈강에 이르는 광대한 제국을 건설하였으나 12세기에 알모하드왕조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13세기에 들어 에스파냐에서 그리스도교도에게 패배한 이 왕조는 쇠퇴하고 메리니드왕조가 뒤를 이었다가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중엽에 걸쳐 와타시드왕조가 지배하였다. 이 시대에는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의 침략을 받았고 오스만투르크의 압력에도 저항하였다.

1830년 알제리가 프랑스령이 된 후 모로코는 서유럽 국가의 분할경쟁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1880년대에는 침략의 대상이 되어 1904년 프랑스·에스파냐의 협상을 거쳐 1912년 프랑스와 에스파냐의 보호령으로 분할되었다. 모로코의 민족주의는 1921∼1926년 아브드 엘크림의 반란을 계기로 조직화되었고, 다시 제2차 세계대전 후 반(反)프랑스 해방투쟁을 거쳐 1953년 3월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다. 같은 해 4월에는 에스파냐도 모로코의 독립을 인정하고 북부 보호령의 시정권(施政權)을 포기하였다. 또 그해 10월에는 국제지대(國際地帶) 탕헤르, 1958년 4월에는 에스파냐의 남부 모로코령도 회복하여 입헌군주국 모로코의 영토는 통일되었다.

1961년 사회주의적인 국왕 벤 유세프가 병사한 후 그의 아들 하산 2세가 즉위하였다. 그 무렵부터 모로코는 우익민족주의로 전향하여 모리타니·알제리와 분쟁을 계속하였으나 그후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다. 또 1969년 에스파냐령 이프니가 정식으로 반환되었으며, 1976년 4월 에스파냐령 사하라(西사하라)의 북쪽 반을 병합하였다.

V. 정치

1962년에 제정된 헌법은 1965년 6월 하산 2세가 폐기하였고 1967년 7월까지 국왕 친정의 비상사태가 계속되었다. 그후 1970년 7월에는 국민투표로 신헌법이 시행되었으나 1972년에 국왕 암살미수사건이 일어나는 등 정세는 여전히 불안정하였다. 때문에 국왕은 국민의 관심을 국왕에 대한 불만에서 에스파냐령 사하라의 반환요구로 전환시켜 정정(政情)의 안정을 꾀하였다.

1975년에는 국제사법재판소가 에스파냐령 사하라의 귀속을 주민의 자치에 맡기도록 판결을 내렸으나 이를 반대하는 국왕은 35만 명을 조직하여 ‘녹색(綠色)의 행진’을 감행하였다. 그 결과 같은 해 11월 에스파냐와의 협정에 의하여 1976년 4월 에스파냐령 사하라를 모리타니와 분할하고 그 2/3를 병합하였다. 그러나 서사하라의 독립을 주장하는 게릴라는 대서양에 진출하려는 알제리의 지원으로 폴리사리오 해방전선을 결성하여 모로코를 상대로 전투를 계속하였다. 1999년 7월 30일 모하메드 6세(Mohammed Ⅵ)가 국왕으로 즉위하였다.

행정은 중앙집권적이며 지방행정은 9개도, 22개현, 43개지방, 1,544개면으로 되어 있고, 1962년부터 탕헤르가 하계수도(夏季首都)로 지정되었다. 라바트와 카사블랑카의 시장은 왕실에서 직접 임명한다.

외교는 비동맹 적극중립주의를 표방하며 이슬람교 국가간의 우호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1973년 미국 국무장관 키신저의 방문 이후 대미관계가 호전되었으며, 이후 친미 성향을 갖는다. 사하라 지역을 합병하면서 폴리사리오 게릴라 활동을 지원하는 알제리와 관계가 악화되어 1976년 단교하였으며, 1988년 5월 외교 관계를 재개하였다. 그러나 1994년 8월 발생한 호텔 습격 테러범들이 알제리에 의해 사주되었다는 혐의로 양국간 육로 국경을 폐쇄하였다.

폴리사리오를 인정한 에티오피아와도 단교한 데 이어 1979년에는 이집트와도 단교하였고 리비아와도 관계가 좋지 않다. 모로코의 최대 목표는 EU(European Union:유럽연합) 가입으로, 1987년 가입신청을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2001년 3월 발효된 EU와의 협력협정을 계기로 관계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군대는 19만 6300명으로 식민지 때 프랑스 및 에스파냐 휘하에 있던 부대와 대(對)프랑스 독립전쟁 게릴라들을 주축으로 한 부대로 구성되어 있다. 국민개병이며 복무기간은 18개월이다. 10만 명의 예비군도 조직되었고, 왕실 근위대는 1,500명의 정예군으로 구성되었다. 국내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은 프랑스의 기술지원을 받는다.

VI. 경제

모로코는 면적·인구·자원·지리적 위치로 보아 경제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독립 후의 급격한 인구증가, 무계획적인 경제의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자원으로는 다른 북아프리카 국가와는 달리 석유는 없으나, 석탄·인광석·철·납 등의 지하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세계 제3위의 매장량을 보유한 인광석의 수출량은 세계 제일이다.

특히 주요 관광지인 카사블랑카는 외화수입의 4/5를 차지한다. 경제계획의 투자는 대부분 외자(外資)에 의존하며, 사경제(私經濟) 부문은 주로 프랑스인들이 장악하고 있다. 1969년 은행, 보험, 서비스업의 국유화를 촉진시키는 법을 제정하는 한편, 외국인의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외국인의 자산 및 이익은 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다. 독일, 프랑스, 에스파냐 등 유럽 각국과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인 회의가 매년 열리고 있다.

교통은 카사블랑카로부터 각 지역 중심지로 방사상으로 연결되어 있다. 철도는 국유화되어 있으며 총연장 1,907㎞(1,003㎞는 전철)이다. 도로망은 아프리카 국가 중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음으로 양호하며 총연장 6만 450㎞, 도로포장률 50%이다. 공항시설이 양호한 편이며, 항공로는 모로코항공이 운항하며 카사블랑카, 탕헤르, 라바트, 아가디르 등지에 공항이 있다.

1999년에는 가뭄으로 인하여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0.6%를 기록하였고 실업률은 21%에 이른다. 수출은 73억 7300만 달러, 수입은 106억 달러이다. 주요 수출품은 수산물(두족·갑각·조개류), 인산액, 인광석, 비료, 의복, 감귤류, 메리야스제품, 수입품은 기계·장치류, 화학제품, 원유, 곡물, 밀 등이고 주요 무역 상대국은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이다.

VII. 사회

모로코가 독립한 후 취학자수는 30만 명에서 170만 명으로 6배나 증가하였으나 1995년 현재 15세 이상 문맹률은 56.3%이다. 의무교육은 7~13세까지이며 1963년부터 실시하였다. 총인구의 1/4이 베르베르어를 사용하는데 중·고등학교 교사의 대부분이 프랑스어 또는 에스파냐어를 사용한다. 교육제도는 초등 6년, 중학 3년, 고등 3년, 대학 4년으로 이루어진다. 대학은 페즈의 이슬람교 대학 등 13개교가 있고 전문대학교 27개교가 있다. 의료시설은 의료보험이 적용되고 절대빈곤층이 무료로 이용하는 국립과 개인이 부담하는 사립이 있다. 라바트 의과대학에서 해마다 의사를 배출하고 있으나 의료요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사회복지도 도시인·공무원·중산층 이상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고 농촌인구·노동자는 거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카사블랑카를 비롯한 도시 지역과 일부 해안지역에서는 인구가 집중하여 심한 주택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공유토지를 분할하여 개인에게 대여, 주택건설을 장려하고 있으며 UN(United Nations:국제연합)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유목민들은 케이마하라는 검은 텐트에서 생활하며, 정착민들도 억새풀로 지붕을 인 집(noular)에서 생활하다가 흙집[土家]으로 바꾸고 있다.

언론매체는 라디오 방송국 2국, TV 방송국 2국이 있고 1996년 현재 일간지(19종), 주간지, 월간지, 계간지 등 544종(아랍어 356종, 프랑스어 188종)의 각종 간행물이 발간되고 있다. 그밖에 에스파냐어, 영어, 베르베르어로도 각각 2, 5, 4종씩 발간되고 있다. 문맹률이 높은 까닭에 신문보다는 방송이 여론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통신사로 MAP 통신이 있다.

2000년 인구증가율은 1.74%, 출생률은 1,000명당 24.6명, 사망률은 6.02명, 영아사망률은 49.72명이다. 평균수명은 69.13세로 남자는 66.92세, 여자는 71.44세이다.

VIII. 문화

문학은 아랍문학과 불문학이 발달하였으며, 아랍문학의 작품은 주로 레바논에서 출간되나 부수는 3,000부를 넘지 못한다. 전통적인 민속을 계승하기 위해 정부는 마라케시에서 매년 봄에 민속제를 개최한다. 음악학교는 라바트, 카사블랑카에 있으며, 전통음악의 보존과 서유럽 음악의 전파라는 양면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거의 춤을 볼 수 없다. 16세기부터 가장 선호되는 교역품인 가죽제품 마론퀴네리(Maronquinerie)가 유명하고 카펫, 도자기, 보석, 청동제품, 목제품 역시 품질이 뛰어나다.

모로코 정부는 국민단합을 위하여 체육진흥 정책을 수립하여 각종 스포츠를 장려하고 있으며, 국민들은 특히 축구를 좋아하고 육상부문에는 세계적인 유명선수들이 많다.

IX. 대한관계

모로코는 남북한 동시 수교국으로, 1962년 7월 한국과 단독수교협정을 체결하였으며, 그해 10월 상주공관이 설치되었다. 북한과는 1989년 수교하였다. 모로코와 한국 양국간에 무역 협정(1976), 경제·기술협력 협정(1976), 문화 협정(1977), 사증면제 협정(1993), 이중과세 방지 협정(1999), 투자보장 협정(1999)이 체결되었다. 1999년에 외교통상부 장관 홍순영이 모로코를 방문하였고, 고등 및 기술교육담당 국무장관 아브델라 사아프가 방한하였다. 2000년 현재 대(對) 한국 수출은 2893만 달러이고, 수입 8935만 달러이다. 주요 수출품은 비금속광물, 수산물 등이고, 수입품은 전자·철강제품 등이다. 한국인 교민 2명, 체류자 154명이 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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