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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파시스트당 (한메)
파시스트당 -黨 [이] Partito Nazionale Fascista B. 무솔리니에 의해 조직된 이탈리아국수당(國粹黨). 정식명칭은 <국민파시스트당>이다.1919년3월 사회당원,혁명적생디칼리스트,퇴역돌격대원,문화운동의 미래파등이 밀라노에모여 최초의 파시즘 단체인 <전투파쇼>를 결성하였다. 무솔리니·M.비앙키·F.T.마리네티 등이 지도자가 되어 반정당·반의회정치를 목표로 처음에는 특정한 강령 없이 공화주의적 성격을 띠었다. 1921년 11월 <전투파쇼> 제 3 회대회에서 탄생한 <국민파시스트당> 당수로 무솔리니가 선출되었다. 무솔리니는 당세력을 배경으로 차츰 지방 권력을 확보하게 되었고, 1922년 10월 나폴리대회 뒤 <로마진군>으로 정권을 획득하였다. 이탈리아의 왕은 지배계층이 원하는 예방적 반혁명을 수행하기 위해 무솔리니를 총리로 임명하였으며, 개각 뒤 무솔리니의 명으로 당은 파시즘대평의회와 국방의용군을 창설하였다. 1923년 이후 당은 R.파리나치를 대표로 하는 비타협파와, A.로코와 G.보타이 및 국가주의자당으로 형성된 온건파 간의 주도권 쟁탈전이 벌어졌다. 1925년 2월 당서기장으로 임명된 파라니치는 이단분자를 배격하는 강권을 통해 군사적 중앙집권당을 수립하려 하였으나 자치지향의 무솔리니에 의해 1년 뒤 해임되었다. 이때부터 1931년까지 비타협파는 추방되고 실질적 기능을 상실하게 된 당은 국가에 종속되었다. 그 사이 당내의 국가주의자들이 세력을 확대하여 파시즘대평의회가 당 지도기능을 실행하게 되었고 무솔리니에게는 최고 수뇌의 지위가 일임되었다. A.스타라체 서기장시대에 이르러서 당은 대중의 동의와 지지를 끌어들이는 국가의 모세관조직이 되어 선전교화기능에 역점을 두었다. 당원수도 1930년 약 100만에서 1939년에는 263만으로 늘어나 대중당으로서 자리를 굳혔으나, 비정치화·의식화·관료주의화가 심화되고 무솔리니의 독재 성향으로 엘리트 육성이라는 체계가 무력해져 갔다. 1940년 6월 이탈리아의 제 2 차세계대전 참전과, 그 해 가을 이후에 연이은 그리스·북아프리카에서의 패배로 무솔리니정부는 독일에 종속된 입장에 처하여 국민들의 원성을 샀다. 1943년 7월 11일 영·미군이 시칠리아섬에 상륙하고 이탈리아 본토로의 상륙이 임박하자 왕가와 파시스트 일부는 그들 체제의 전면 붕괴를 염려, 무솔리니 타도를 계획하였다. 마침내 파시즘 평의회에서 무솔리니에 대한 불신임이 가결되고, 7월 25일 왕당파가 무솔리니를 퇴진시킴으로써 당도 해산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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