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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페레스트로이카 (한메)
페레스트로이카 [러] Perestroika 재편·개혁·개조라는 뜻의 러시아어. M.S. 고르바초프가 추진한 경제·사회 및 모든 영역에서의 개혁을 말한다. 소련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 경제가 매우 낙후되자 법제도와 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 개혁을 하려 하였다. 개인기업·자유시장·임금격차·기업책임제 및 외국과의 합작유치 등 사회주의의 기본체제를 벗어난 자본주의적 요소의 대거도입이 큰 특징이다. 그러나 경제면보다는 오히려 복수후보제의 일부 실시, 소비에트사 재검토 및 학문 자유화, 출판검열의 자유화 등 사회·정치면에서 먼저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이른바 <글라스노스트(개방)>이다. 페레스트로이카의 여파는 동구의 민주화와 독일의 통일을 촉진하였고, 동구공산권에서 공산당정권과 전후 냉전체제를 해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러나 국내경제면에서는 성과를 못봐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국민생활이 어려워졌으며, 민족문제가 발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함께 1991년 8월 당보수파들의 쿠데타가 발생했으나 B.N. 옐친 등 급진개혁파의 반대로 실패하였다. 결국 같은 해 12월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연방대통령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연방이 해체, 옐친 주도 아래 독립국가연합(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CIS)이라는 체제가 성립되어 페레스트로이카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정현선>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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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세계은행=IBRD (한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