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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삼국협상 (두산)
삼국협상 Triple Entente 三國協商 제1차 세계대전 이전 영국·프랑스·러시아 3국의 동맹관계. 삼국협상이라는 조약이 체결된 것이 아니라, 동맹이나 협상을 통하여 맺어진 3국의 협력체제를 가리킨다. 독일제국은 성립 이래 비스마르크의 교묘한 외교 수완으로 프랑스를 고립시키고, 러시아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였다. 그러나 1888년 빌헬름 2세가 즉위하자 적극적인 제국주의 세계정책을 추진하려 하였고, 1890년 비스마르크를 실각시켰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그의 제국주의적 침략은 유럽·아프리카의 각지에서 영국·프랑스·러시아의 제국주의 제국과 대립·충돌하게 되었다. 그 때문에 비스마르크 시대에는 교묘히 분리되었던 영국·프랑스·러시아 3국이 독일에 대하여 강한 경계심을 품고 서로 가까워지게 되었다. 독일을 고립화시키기 위하여 1891년 러·프 동맹, 1904년 영·프 협상, 1907년 영·러협상이 각각 체결되어 외교적·군사적 동맹체제를 정비하였다. 3국협상과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로 구성된 삼국동맹(三國同盟)의 제국주의 국가끼리 대립이 시작되어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으나, 전쟁 중인 1917년 러시아의 혁명발발로 러시아가 탈퇴하자, 3국협상체제는 붕괴하였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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