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추축국 (두산)
추축국 Axis-Powers 樞軸國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에 대항한 국가들.
특히 독일·이탈리아·일본의 3국을 가리키며, 알바니아·불가리아·핀란드·헝가리·루마니아·에스파냐·체코슬로바키아 등도 포함된다. 그 기원은 1936년 10월 A.히틀러와 B.무솔리니가 독일·이탈리아 양국의 '병행적(竝行的) 이해'에 관계되는 모든 문제에 대하여 공동행동을 취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한 데서 비롯된다.
무솔리니는 이 협정을 가리켜 "협동과 평화의 의지에 고무된 전유럽의 국가들이 그것을 위하여 함께 협동할 수 있는 추축(樞軸)"이라 불렀는데, 그 이후부터 독일·이탈리아 양국의 제휴관계를 '베를린-로마추축'이라고 하였다.
그해 11월 독일과 일본의 양국간에 방공협정(防共協定)이 체결되고, 1937년 11월 독일·이탈리아·일본의 3국방공협정으로 확대, 1940년 9월 3국군사동맹이 체결됨으로써 베를린-로마추축은 '베를린-로마-도쿄[東京]추축'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후부터 추축국이라는 용어가 일반화되어 이들 3국의 경우 이외에도 대외정책면에서 긴밀한 공동보조를 취하는 국가들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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