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용산신학교와 원효로성당 (한메)
용산신학교와 원효로성당 龍山神學校-元曉路聖堂
서울특별시 용산구(龍山區) 원효로(元曉路)에 소재한 학교·성당 건축물.
용산신학교는 1891년(고종 18) 프랑스 신부 G.코스트가 설계하여 이듬해 완성된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한국 최초의 신학교 건물이다. 내부는 전면에 편복도를 두고 안쪽으로 방을 배치,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정면은 중앙 현관을 중심으로 벽돌을 쌓아 벽기둥을 만들고 결원아치외 창문을 설치하였다.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4곳에 지붕창을 두었다.
원효로성당도 코스트 신부의 설계로 1902년 완성되었는데, 김대건(金大建)의 이니셜 A―K(Andre Kim) 및 그의 생존연대가 기록되어 있다. 성당의 평면은 정면 2주간(柱間)에 종탑부 1칸이 서측으로 붙어 있고, 측면은 5주간에 5각으로 둥그스름하게 꺾여진 앱스(Apse)가 붙어 있다. 내부는 네이브와 아일의 구분없이 네이브만으로 이루어졌고, 천장은 첨두형 바렐볼트이며 창문은 첨두형아치로 되어 있다. 후면에는 원형장식쌓기로 장식한 난간을 두른 블라인드 갤러리를 두었다. 사적 제255호.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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