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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1790. 감은사지 서3층석탑
 1790. 감은사지 서3층석탑 7세기 말, 높이 13.4m(찰주 포함), 경북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56-1, 국보 제112호. 감은사지 3층석탑은 쌍탑으로 세워져 있다.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옮겨 놓은 고선사지 3층석탑과 함께 통일 직후의 3층석탑을 대표한다. 힘찬 기상을 지닌 태종 무열왕릉비의 귀부, 이수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통일 직후 신라 문화의 자신감과 창조력을 유감없이 반영하고 있다. 두 탑은 견실하고 장중하며 기운차고 질박하다. 감은사탑에 대하여 유홍준교수는 "감은사를 조영하던 정신은 통일된 새 국가의 건설이라는 힘찬 의지의 반영"이라면서 "장중하고, 엄숙하고 안정되며, 굳센 의지의 탑을 원했다"고 설명하였다. 이 서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사리장엄구는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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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국] 1800. 감은사지 서3층석탑 사리장치 |
 [남북국] 1780. 경주 고선사지 3층석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