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국] 1860. 안압지 출토 가위, 보상화문 전
1860. 안압지 출토 가위, 보상화문 전
안압지에서 나온 등잔 심지를 자르는 가위, 그림을 새긴 뼈로 만든 자, 길이 15cm의 남근(男根) 등은 당시 궁중 생활의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14면체에 56자가 새겨진 주사위는 놀이 풍속을 보여주는데, 이 주사위에는 술 석잔을 한꺼번에 마심, 한번 노래한 후 한잔 마심, 여러 사람이 코를 때림 등의 뜻을 지닌 글자가 새겨져 있다.
통일 직후는 우리 나라 와전사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된다. 삼국의 전통에 당의 문화가 자극이 되어 다채로운 무늬, 다채로운 양식의 기와와 전돌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종래의 단순소박한 단판과 연꽃무늬 양식에서 벗어나 연판의 내부에 자엽이 새겨지고 주연부에 구슬무늬가 배치되면서 복판, 중판, 혼판 등으로 변천한다. 무늬도 보상화(寶相華), 인동(忍冬), 초화(草花) 등의 식물, 봉황, 기린, 사자, 가릉빈가(迦陵頻伽) 등 벽사와 길상을 의미하는 새나 짐승의 무늬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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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1870. 감산사 아미타여래상 
[남북국] 1850. 안압지 원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