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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3-06-16 (월) 08:20
분 류 문화사
ㆍ조회: 2253      
[건축] 비잔틴미술 (한메)
비잔틴미술 -美術 Byzantine Art

비잔틴제국의 미술.

수도 콘스탄티노플(지금의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5∼6세기부터 제국이 멸망한 15세기 중엽까지 동방 그리스도교 세계에 펼쳐진 중세 미술이다. 비잔틴 문화권은 유럽에서 아시아·북아프리카의 광대한 지역을 포함하기 때문에 그 미술도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비잔틴 미술은 유스티니아누스대제 때 최초의 황금기를 맞이했다. 고대 말기의 초기 그리스도교 미술에서는 이미 동서 지중해 세계의 서로 다른 흐름을 볼 수 있는데, 동방 그리스도교 미술이 그 독특한 양식을 두드러지게 나타낸 것은 6세기에 들어와서부터였다.

그 뒤에 성상파괴운동(聖像破壞運動)이 끝난 때인 843년까지를 제1기, 마케도니아왕조와 콤네누스왕조기인 9∼12세기를 제2기, 팔레올로구스왕조기인 13∼15세기를 후기에 해당하는 제3기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잔틴제국의 미술은 고대 그리스―로마 미술의 자연주의 양식과 시리아·팔레스타인을 중심으로 한 고대 동방 미술의 엄격한 정신성(精神性)에 뿌리를 내린 추상적 양식과의 융합에서 탄생하였다.

교회 건축, 모자이크나 프레스코기법에 의한 벽화, 납화(蠟畵) 기법의 종교화이콘(icon), 채색사본삽화, 상아나 금은의 세공, 칠보 등의 공예품 분야에 화려한 중세 미술을 구축한 이 그리스도교 미술의 본질은 신학이론을 기초로 한 절대적인 신에 대한 찬미에 있다.

[제1기]

유스티니아누스대제 때부터 성상파괴운동 종결까지인 이 시대의 대표적 기념 건축물로서는 먼저 수도 콘스탄티노플의 하기아 소피아대성당을 들 수 있다. 바실리카형 교회에 돔을 올리는 그리스도교 건축의 꿈을 실현한 것인데, 이 성당의 모자이크 벽화는 현재 남아 있는 것의 대부분이 9세기 이후의 것이다.

6세기 비잔틴 양식의 모자이크 벽화는 북이탈리아 라벤나의 여러 교회에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다. 또 그리스 테살로니카의 여러 교회, 시나이산의 하기아 카타리나수도원 교회의 모자이크, 이집트의 사카라와 바위티의 수도원들의 프레스코 벽화 등이 제국 영토 내의 각지에 현존한다.

로마의 산타 마리아 안티카교회의 프레스코 벽화도 이 시기 비잔틴 양식 회화의 귀중한 작품이다. 비잔틴 회화에서 제2의 중요한 장르인 이콘도 시나이산의 작품처럼 6세기의 것이있다. 이콘은 비잔틴 미술의 성자 숭배에 얽힌 독특한 형식의 종교화로서 그 뒤 화려하게 전개되었다.

[제2기]

성상의 표현을 우상 숭배로서 금지하여 100여 년 동안 비잔틴제국을 뒤흔든 성상파괴운동이 종결된 뒤, 앞 시대의 미술을 재흡수하면서 진정한 비잔틴 양식이라고 부르기에 적합한 미술이 확립되었다. 마케도니아왕조(868∼1057)에서 콤네누스왕조(1057∼1185)에 걸친 시대이다.

건축에서는 그리스 십자가형 평면에 돔을 올린 교회당이 9∼10세기에 성립되었다. 비잔틴 교회 미술은 실로 신의 영광찬미에 바쳐진 것이었다. 이 시대의 전형적인 교회 및 벽화는 그리스의 다프니수도원 교회, 호시오스 루카스수도원 교회, 키오스섬의 네아모니수도원 교회 등에 보인다.

또 이 시대는 슬라브 제국(諸國)의 그리스도교화(化)에 따라 비잔틴 미술양식이 제국 주변으로 퍼진 시기로 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러시아의 여러 지역, 그리고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시칠리아섬에는 지금도 훌륭한 벽화가 있는 교회당들이 남아 있다. 이콘도 성상파괴운동 이후 특히 융성했다. 이 시기의 벽화·이콘·사본삽화에서도 고대 헬레니즘 미술의 전통인 자연주의적 양식과 추상적인 동방 양식 또는 민족적 지방 양식의 융합이라는 비잔틴 회화의 일관된 과제를 볼 수 있다.

[제3기]

1204년 이후 57년 동안 계속된 제4차십자군의 콘스탄티노플 점거가 끝나자 비잔틴미술은 팔레올로구스왕조기(1261∼1453)에 최후의 꽃을 피웠다. 정밀한 기법에 의한 부드럽고 우아한 정신이 감도는 이 시기의 벽화는 실로 중세의 그리스도교 미술의 일대 종말을 알리는 아름다움을 가진다.

이미 터키인의 끊임없는 위협에 시달린 제국은 쇠약해지고, 문화의 중심도 점차 지방으로 분산되어 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콘스탄티노플의 미술이 마지막까지 지도적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것은 하기아 소피아대성당과 코라수도원 교회의 모자이크 및 프레스코 벽화가 보여주고 있다.

제1기·제2기의 장중하고 위대한 양식은 모습을 감추고, 조심스러우며 세련된 섬세한 감정 표현이 나타난다. 또 그리스의 미스트라, 소아시아의 트라브존(트레비존드), 세르비아나 불가리아 여러 지역에서도 어느 정도 지방 양식화된 이 시기의 여러 벽화가 남아 있다. 비잔틴 미술은 제국 멸망과 함께 끊어진 것은 아니다. 아토스산을 비롯하여 각지의 수도원이 그리스정교와 함께 그 미술을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김경수>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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