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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심정 (한메)
심정 沈貞 1471∼1531 (성종 2∼중종 26) 조선 중기 문신. 자는 정지(貞之), 호는 소요정(逍遙亭). 본관은 풍산(豊山). 1495년 (연산군 1) 생원시에 합격하고, 1502년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수찬이 되었다. 1506년 중종반정에 가담하여 정국공신 3등에 녹훈되고 화천군(花川君)에 봉하여졌다. 1518년 형조판서 물망에 오르지만 조광조(趙光祖) 등의 사류(士類)로부터 소인으로 지목되고 이조판서 안당의 거부로 임명되지 못하였다. 1519년 조광조 등이 위훈삭제(僞勳削除)를 요구, 반정공신들로부터 반발을 사자 경빈박씨(敬嬪朴氏)를 통하여 조씨전국(趙氏專國)의 말을 퍼뜨리고 남곤(南袞)·홍경주(洪景舟) 등과 모의, 기묘사화를 일으켜 사류를 추방하였다. 그러나 김안로(金安老)의 사주를 받은 대사헌·대사간의 탄핵으로 귀양 중에 신묘삼간(辛卯三奸)으로 지목되어 죽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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