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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유수원 (한메)
유수원 柳壽垣 1694~1755 (숙종 20~영조 31) 조선 후기 문신·실학자. 자는 남로(南老), 호는 농암(聾庵). 본관은 문화(文化). 1718년(숙종 44) 정시문과에 급제하여 1723년(경종 3) 정언이 되었다. 이때 국정의 쇄신을 요구하는 상소를 하여 파직되었다가 뒤에 다시 낭천현감에 기용되었다. 영조가 즉위하고 지평이 되었으나, 노론에 의하여 종숙부 봉휘(鳳輝)가 모역혐의로 물러나자 이에 연루되어 이후 10년간 작은 고을의 수령으로 옮겨다녔다. 그 동안에 연구와 저술에만 몰두하였는데, 그 결과의 하나가 《우서(迂書)》이다. 《우서》는 조선의 문물제도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관제 개편·신분제의 철폐, 교육의 기회균등, 농·공·상업의 분업화와 전문화에 의한 산업의 진흥 등을 기술한 책이다. 《우서》가 이광좌(李光佐)·조현명(趙顯命) 등의 추천으로 영조의 관심을 끌게 되어 1737년 비변사문랑에 오르고 이듬해에는 장령이 되었다. 1741년(영조 l7) 《관제서승도설(官制序陞圖說)》을 지어 영조와 토론을 벌이기도 하였으며, 그 결과 홍문관 관원에 대한 회천법(回薦法)이 폐지되었다. 그 뒤 《속오례의》 편찬에 이덕수(李德壽)와 함께 참여하였고, 1744년 벼슬에서 물러났다. 그 뒤 1755년에 전라도 나주(羅州)에서 윤지(尹志)가 일으킨 괘서사건(掛書事件)과 토역경하정시(討逆慶賀庭試) 때 나타난 변서사건(變書事件)에 연루되어 대역죄로 사형되었다.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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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우서 (민족) |
 [조선] 유수원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