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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우서 (두산)
우서 迂書 조선 후기의 실학자 유수원(柳壽垣:1694~1755)이 사회개혁안을 제시한 책. 필사본. 10권 9책. 규장각 ·장서각 도서. 이 책은 당색으로 소론에 속한 저자가 노론 집권기인 1755년에 처형됨으로써 19세기 이래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소수의 필사본만이 전해졌다. 77개 항목이 문답체 형식으로 기술되어 있으며, 그 구성은 체계 있는 논문 양식을 이루고 있다. 처음 6개 항목은 서론에, 다음 69개 항목은 본론에, 끝의 2항목은 결론에 해당한다. 서두의 <사민총론(四民總論)>에서는 조선이 빈궁한 원인을 사민이 분별되지 못한 것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보았으며, 본론에서는 구체적인 개혁방안을 찾고 있다. <논문벌지폐(論門閥之弊)>에서는 사 ·농 ·공 ·상의 신분질서를 타파하고 능력에 맞는 직업인으로의 양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관제총론(官制總論)>에서는 관료기구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 나타난 사상은 사민의 직업적 분화를 이루고 수취체계가 균등한 사회체제를 만들어 국부(國富)를 증대하고 안민(安民)하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구체적인 국부의 증대 방안으로는 농기구의 개량, 상업적 농업의 장려, 상공의 발전 등을 들었다. 이 책은 18세기 사회개혁의 전반적인 방향을 체계 있게 저술한 점에서 그 자료적인 가치가 크다. 1971년 서울대학교출판부에서 규장각본을 토대로 영인본을 간행했으며, 1981년 민족문화추진회에서 국역본을 간행하였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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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우서 (한메) |
 [조선] 우서 (민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