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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진 (한메)
진 鎭 군사상 필요로 설치하였던 지방 행정 구역. 신라 시대에 방어를 목적으로 처음 설치되었다. 북진(北鎭;삼척)ㆍ패강진(浿江鎭;평산)ㆍ청해진(淸海鎭;완도)ㆍ당성진(唐城鎭;남양)ㆍ혈구진(穴口鎭:강화) 등이 이 당시에 설치된 진으로서 이곳에는 토착 지방 출신의 장정들로 구성된 둔전병(屯田兵)이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 시대에도 진의 설치는 계속되었는데 《고려사》 <지리지>에 의하면 전국의 29진 가운데 동계(東界)에 16진, 북계(北界)에 12진, 서해도에 1진이 있다. 고려 때의 진은 북쪽의 국경 지대에 집중적으로 설치되어 있었던 점이 특색이다. 고려 태조 때에는 진장(鎭長)을 군사적 수장의 성격만을 나타내는 진두(鎭頭)라 칭했는데, 이것은 이때의 진이 단지 군사적 거점에 지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문종 때에는 진에 장(將;7품 이상), 부장(副將;8품 이상) 각 1명을 배치하여 진에 대한 사무를 통괄하게 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진에 3등급이 있어서 절도사(節度使)가 주재하는 병영을 주진(主鎭), 절제사(節制使)ㆍ첨절제사(僉節制使)가 주재하는 병영을 거진(巨鎭), 동첨절제사(同僉節制使)ㆍ만호(萬戶)ㆍ병마절제도위(兵馬節制都尉)가 주재하는 병영을 제진(諸鎭)이라 하였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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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인현왕후 (브리) |
 [고려] 북진정책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