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대한독립군단 (한메)
대한독립군단 大韓獨立軍團
1920년 소련―만주 국경지대에서 조직된 무장독립운동단체.
청산리전투 후 만주에 산재하던 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군을 비롯한 홍범도(洪範圖)·이청천(李靑天)·김좌진(金佐鎭) 부대 및 안무군(安武軍)·광복단(光復團) 등의 부대가 소련―만주 국경지대인 미산〔密山〕에 집결하여 조직하였다. 총재 서일(徐一), 부총재 홍범도·김좌진·조성환(曺成煥), 총사령 김규식(金奎植), 참모총장 이장녕(李章寧), 여단장 이청천을 중심으로 3개 대대 9개 중대 27개 소대로 편성되었으며, 병력은 3500명이었다.
이들은 약소민족 해방을 표방한 레닌의 원조 아래 항일전을 강행하고자 소련으로 들어갔으나, 무장행동이 허용되지 않고 경제적 타격도 심하여 부대운영이 어렵게 되자 볼셰비키와의 공공협조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한편, 스보보드니에 함께 주둔하던 소련계 이르쿠츠크파 공산당에 의한 고려혁명군정의회(高麗革命軍政議會)의 조직·결성을 반대하는 동시에, 일본측과의 합의에 의해 소련이 요구한 무장해제를 받아들이지 않자, 전투가 발발하여 이르쿠츠크파와 소련의 동맹군에 의하여 수백 명의 사상자를 냄으로써 대한독립군단은 해체되었다. 이것이 유명한 자유시사변(自由市事變)이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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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정의부 (브리) 
[현대] 간송미술관 (한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