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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3-11-18 (화) 00:05
분 류 사전3
ㆍ조회: 549      
[근대] 국민문학 (한메)
국민문학 國民文學 national literature

근대 국민국가의 발생과 더불어 만들어지고, 그 국가의식(國家意識)을 반영하여 다수의 민중에 침투하는 규모의 문학.

그 시원(始原)은 서구 근대국가와 근대국어의 성립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유럽에서 문학은 오랫동안 라틴어에 의해 지배되어 오다가, 봉건사회가 해체되고 르네상스시대를 거치면서 소위 <자국어(自國語)문학>이 대두하였다.

이 자국어문학은 종래의 일부 특권층을 위한 귀족문학과는 달리 각기 자국의 언어로 쓰여져 그 민족의 고유한 사상·감정·습속 등을 반영하였다. 이러한 국민문학은 때로 세계적인 보편성을 겸비하여 세계적인 고전이 되기도 한다. 국민문학 작가로는 V. 위고·C. 디킨스·J.W. 괴테·A.S. 푸슈킨·스탕달 등을 들 수 있다.

한국에서는 1920년 중반에 문단을 휩쓸던 카프(KAPF)의 계급주의 문학에 맞서 민족주의적 입장에 섰던 문인들에 의해 국민문학운동이 일어났다. 최남선(崔南善)·이병기(李秉岐)·정인보(鄭寅普)·이광수(李光洙)·염상섭(廉想涉)·조운(曺雲)·이은상(李殷相)·주요한(朱耀翰)·김영진(金永鎭) 등을 중심으로, 프로문학의 계급·이념지상주의에 맞서 문학에서의 민족정신이나 전통양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1926년에는 한글반포 8회갑(八回甲;480년)을 맞아 <한글날>이 제정되었고, 민족관(民族觀)의 정립을 위한 역사와 전통에로의 관심이 시조부흥론(時調復興論)으로 나타나, 최남선의 시조집 《백팔번뇌(1926)》와 논문 《조선국민문학으로서의 시조(1926)》를 발표하였고, 이병기의 《시조란 무엇인가》, 염상섭의 《시조에 관하여(1926)》, 조운의 《병인년과 시조(1927)》 등 시조문학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였다.

이 시조부흥론은 별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끝났으나, 당시에 많은 시조가 발표되었고, 이병기·조운·이은상 등이 이 시대를 대변하는 작가로 대두되었는데, 문학사에서는 이들을 <국민문학파>라고 부른다. 1930년대에 들어서 일제의 탄압에 의해 카프가 해체되고 주요 인사들이 전향하면서 와해되자, 국민문학 또한 차츰 그 활동이 퇴색되어 갔다.

<백재천>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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