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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혜동 (한메)
혜동 惠棟 1697~1758 중국 청(淸)나라 학자. 자는 정우(定宇)·송애(松崖). 장쑤성[江蘇省] 우현[吳縣] 출생. 조부혜주척에게서 아버지 혜사기(惠士奇)로 이어진 학문을 계승하여 오파(吳派)의 기틀을 다졌는데, 이것을 삼혜(三惠)의 학문이라 이른다. 청나라 고증학의 대가로 청나라 한학(漢學)의 기초를 확립하였으며, 경사백가(經史百家)에서 대장도장(大藏道藏)까지 조예가 깊었다. 특히 《주역(周易)》 《상서(尙書)》 등의 경서를 실증적으로 연구하여, 한(漢)나라 경학(經學) 복원에 힘을 기울였다. 저서로 《주역술(周易述)》 《역한학(易漢學)》 《역례(易例)》 《명당대도록(明堂大道錄)》 《고문상서고(古文尙書考)》 《구경고의(九經古義)》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주역술》은 위나라 왕필(王弼)의 역주(易註)가 노장(老莊)의 학문에 입각한 것을 불만으로 여겨 한대 역학을 명확하게 하였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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