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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전등 (한메)
전등 電燈 electric light 전기에너지를 빛에너지로 변환하는 인공광원의 총칭. 특히 조명용 광원을 말한다. 인류가 사용한 불의 기원은 약 170만년 전의 모닥불로서, 그 뒤 화톳불·지촉(脂燭)·횃불을 거쳐 유등(油燈;BC 3000년), 초·석유램프, 가스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연소 광원을 사용하였다. 전등의 역사는 약 180년에 불과하나, 그 발달사는 눈부시다. 전기를 이용한 최초의 전등은 1808년 영국의 H. 데이비가 발명한 실용 탄소아크등으로, 탐조등이나 영사·사진제판 등에 쓰였을 뿐 일반 조명용으로는 보급되지 않았다. 전기를 이용한 제 2 의 등불이라 불리는 전등은 79년 미국의 T.A. 에디슨이 목면사를 탄화시켜 발명한 실용 탄소전구인데, 효율이 약 1lm/W(1 루멘매와트)이었고, 수명은 13시간 반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1908년 미국의 W. 쿨리지가 텅스텐 필라멘트 전구를 발명하고, 1909년 미국의 I. 랭뮤어가 질소가스 봉입전구를 발명하여 텅스텐 증발을 억제하는 한편, 1921년 일본의 미우라 준이치[三浦順一]가 이중코일 전구를 발명하여 효율을 20% 가까이 올렸고, 1925년에는 미국의 M. 핍킨과 일본의 후와 기쓰조[不破橘三]가 각각 불투명 전구를 발명하여 글레어(눈부심)를 방지하였다. 1949년 핍킨이 발명한 실리카 도장전구는 확산광을 얻을 수 있어 이중코일 전구와 함께 세계의 각 가정에 널리 보급되었다. 또한 요오드 봉입 할로겐전구가 미국에서 1960년에 발명되어 할로겐사이클에 의한 특징, 즉 소형·고효율 및 긴 수명을 갖추게 되었으며, 브롬 봉입 소형 할로겐 전구도 출현하여 점광원화(點光源化)가 시작되었다. 제 3 의 전등은 1938년에 미국의 G.E. 인맨이 발명한 형광등인데, 높은 효율과 뛰어난 광택, 저휘도(低輝度) 확산광, 냉광성(冷光性) 및 긴 수명을 가져 전구 조명을 대신하여 널리 보급되었다. 광색도 주광색(晝光色)·주백색·흰색·전구색 등 다양한데, 밝고 상쾌하여 눈이 부시지 않은 3파장역 발광형까지 개발되었다. 제 4 의 전등은 HID전등(고휘도 방전램프)이며, 그 단서는 1933년에 네덜란드에서 발표한 고압수은등인데, 청록광이어서 공원이나 도로 조명에 사용되었다. 1950년에는 색보정을 한 형광고압수은전구가 미국에서 발표되어, 현재 도로나 천장이 높은 공장 및 체육관 등의 시설물에 많이 쓰이고 있다. 1961년 미국에서 발명한 나트륨·탈륨·인듐의 할로겐 화합물을 넣은 메탈할라이드전구의 뒤를 이어 개발된 스칸듐 및 나트륨계 메탈할라이드 전구는 형광수은등의 약 1.7배에 이르는 효율을 갖는다. 1963년부터는 고압 나트륨 전구가 미국에서 제조되기 시작했고, 메탈할라이드 전구와 마찬가지로 수은등 안정기 적합형이며 형광수은등의 약 2.4배에 이르는 높은 효율을 가진 고압 나트륨 전구가 개발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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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전등=백열등 (브리) |
 [근대] 전등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