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가리발디 (한메)
가리발디 Giuseppe Garibaldi 1807~1882
이탈리아 장군.
니스 출생. 이탈리아 통일의 공로자로 G. 마치니와 함께 이탈리아 혁명운동에 관계하고, 1834년 프랑스에 망명, 1860년 남아메리카에 이주하였다. 1848년까지 우루과이에 거주하다가 해방전쟁이 일어나자 귀국하여 로마공화당에 가입, 교황에 대항하였다. 피에몬테에서 자유해방운동에 종사하다 실패하자 다시 남아메리카로 건너갔다.
1854년 귀국하여 한때 카프레라섬에 은거했으나, 1859년 사르디니아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밑에서 이탈리아통일전쟁에 참가하였다. 그러나 나폴레옹 3세의 변절로 실패하고 1000명의 의용병 <붉은 셔츠대>를 인솔하여 시칠리아섬의 마르살라에 상륙, 한 사람의 손실도 없이 섬을 정복하였다. 1860년 다시 진군하여, 칼라브리아와 나폴리지방을 점령하고, 이것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에게 봉헌한 뒤, 다시 카프레라섬에 귀환했다.
1862년과 1867년에 팔레르모에서 군대를 모집, 로마 점령을 기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카프레라섬에 연금되었다. 1870년 프랑스로 건너가 보르드국민의회의원에 선출되었으나 곧 카프레라로 돌아와 사회사업 등으로 여생을 보냈다. 자신의 부귀영화에는 관심이 없는 용감한 애국자로서 일반인의 존경을 받았으며, 이탈리아 통일운동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로 추앙되고 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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